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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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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왕절개후 완전모유수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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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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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gy(윤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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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2-06 오후 8: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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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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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자는 아기를 뉘여두고 짬을 내어 씁니다.
수수팥떡의 도움을 받아 임신기간을 잘보냈지요
전 지난 11일 출산을 했어여
자연분만과 완전모유수유를 목표로 나름 준비했는데...
참, 맘처럼 되지 않는건가봐여
예정일12일 앞두고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갔지요
자연분만을 원한다고했더니
약간 태변을 본거 같지만 문제될거 없다며
자주 태아 심박을 살피고 내진을 하며
14시간 진통을 했답니다.
힘들고 아픈건 제 의지를 꺾지 못했지만,
어느순간 진통주기에 맞춰 아기의 심박이 하강곡선을
그리는 그래프를 보게되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아기의 건강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지요
그래도 병원을 잘 선택해서 모유수유를 적극권장하는 곳이라
수술이 끝나자마자 아기에게 젖을 물려주었답니다.
몸이 뻣뻣하게 굳은상태에서도
물려주는 젖을 쪽쪽쪽 빠는 아기의 존재감이
거의 충격적으로 다가왔어여
병실로 옮긴 후 당연히 모자동실을 하였습니다.
모유수유를 위해 필수인거같아여
아기의 움직임도 살피고 자주 물릴수있고...
수술하면 링겔에 주사에 약기운이 아기에게 갈까봐
모유먹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영향을 안미치는 약으로 쓰고
모유에 더 좋은 성분이 더많기 때문에 걱정말라고 하셨지요
아무튼 초보 엄마의 서투름에도 아기는 잘 따라주었고
자주 물리고 같이 있음으로 해서
서로 익숙해지고 서로 맞춰지는과정이 있는거 같아여
그래서 젖몸살도 없이 양도 꾸준히 늘어서
아기는 지금 모유로만 잘먹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시작이겠지요
밤을 꼬박 지새우는 날도 있고
젖꼭지가 상처나고 아프고
때론 옷을 다 적실정도로 젖이 불어 애먹이고
아기가 배고프다는데 젖은 바닥이라 조마조마하기도하고
고작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이지만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수술했음에도 모유만 먹이고있다는 자부심과
다행스러움에 감사하고 작게 태어났어도 씩씩하게
잘먹고 잘크는 기쁨이가 고마워서 하루하루 힘내고 있습니다.
자잘한 아이의 건강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어쩔수없는 왕초보 엄마가 앞으로도 도움 구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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