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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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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혜리아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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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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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이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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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12 오전 10:4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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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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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저희 혜리 이유식을 참고로 해보세요.
저희 역시 어른들이 뭐라그러셨죠. 애기는 크게키우는 거라고..
아내역시 어른들 걱정에 동요하였지만..지금은 자기 심지대로
잘 하고 있어요. 적당량을 먹인다는 말이죠.
그럼 뭐가 적당량일까라고 생각하시겠죠. 어른이나 아기나
입에 자극적인것은 배가 불러도 자꾸 입맛이 당기는게 상식이
아닐까 싶어요.
아래글은 저희 부부가 딸 혜리 모유 먹이며 이유식 시작한
간단한 과정이에요. 참고로만 하세요. 저흰 아예 육류는 먹이지
않고 이유식을 진행했어요. 님이 꼭 그럴 필요는 없구요.
저희 부부가 얼만큼 먹였지는만 참고로 해보세요.
그리고 단맛을 가진 음식을 얼마나 먹이시는지도 참고로
님의 이유식 식단에서 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럼 건강한 아기 키우시기 바라며...
-----------------------이유식 시작----------------------------
5개월 후반부터 시작했다. 이때는 하루에 한번씩 먹였다.
첫 이유식은 물에 불린 흰쌀(양은 어른 숟갈로 한 숟갈 정도), 생새우, 생수를 기본재료로 하고 매일 다른 한가지 즙을 첨가해 끊여 주었다. 새우는 일주일 양 (70마리 정도)을 구입해서 내장을 제거해서 냉동 보관하였다. 야채는 갈아 즙을 내었고, 계절별로 나오는 과일로 과일즙을 만들어 첨가하였다. (과일, 채소는 예를 들자면 오이, 사과, 감, 감자, 무, 고구마, 배, 딸기 등이었다.) 불린 쌀은 생수와 함께 믹서기로 갈았다. 새우와 즙, 불린 쌀을 함께 끓인 뒤 채에 걸러 먹였다.
8개월부터는 불린 쌀, 새우, 기타채소(시금치, 당근, 단호박, 청경채, 양배추, 브로콜리, 완두콩,양파등)를 함께 갈아서 끊여 하루에 두 번씩 먹였다. 야채 종류는 한번에 한 두가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서 너 가지 이상으로 섞어 주었다.
11개월부터는 아기가 밥 먹기를 원해 밥을 주었다. 이때는 된장국, 콩나물국, 새우국, 반찬도 함께 먹였는데, 두부, 나물, 간단한 야채, 계란찜 등의 저 자극성으로 하였다. 밥은 하루 세끼 어른 먹는 리듬과 함께 하였고, 중간중간에 간식을 먹였다. 부드러운 과일은 그냥 주었고, 딱딱한 과일은 갈아서 먹였다. 그리고 감자, 고구마, 단호박은 삶아서 간식으로 물과 함께 주었다. 잣, 호두도 먹였는데, 잦은 그냥 먹였고, 호두는 엄마가 한번 씹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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