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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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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살며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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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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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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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1-11 오후 8:5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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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1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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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잘 알고 지내는 아주머니 한 분이
할머니가 되셨습니다. 시월에 손주를 보셨는데요....
어제 아기가 소아암이라는 말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
태어난지 열흘도 되지 않아 수술을 하고
마늘쪽만한 혹을 떼어냈다고 합니다.
집안은 풍비박산되고, 아주머니는 한탄스럽게 말씀하셨고
듣는 저도 눈물을 흘리며 들었습니다.
의사들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집에 돌아와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그 아기 모습도, 그 엄마의 모습도,
그 심정도 헤아려져서,
아기를 키우는 같은 입장에서
정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
젖이 안나온다고, 아이가 낮에 잠을 잘 않잔다고
투덜거렸는데, 그런 것들은 고민 거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만으로도
아기는 해야할 효도를 다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잘 자라고있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총에도
참으로 감사할 뿐이구요.
오늘 조금 힘든 일이 있어도
정말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며
기꺼이 이겨내겠습니다.
모든 태아와 임신부들, 산모들이 건강하기를
두 손 모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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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희(2006-11-13):
그럼요~저도 아토피 아이 있지만...막 힘들고 ..귀찮고 그러면 그런 아이들 생각 많이 해요..그러면서..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노력하자~로 돌아서곤 하죠. 
- 정세경(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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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경(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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