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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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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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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a77(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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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1-08 오전 9:1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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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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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6개월에 접어들 여시같은 딸래미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얼마전 생각지도 않게 둘째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실은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거든요ㅠㅠ
생리가 시작되는 날 약간의 양이 있길래 당연히 임신은 아닐꺼라 생각하고 원래 감기약을 잘 먹지 않는데 그날 따라 뭐가 씌였는지 종합감기약과 쌍화탕을 아침, 저녁으로 1개씩 토요일날 먹었습니다.
혹시 몰라 월요일날 병원을 가니 임신이라고....
허걱...너무 놀라 기쁨도 잠시 약먹은 사실에 너무나 한심한 엄마라는 죄책감...
의사선생님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몇 번을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엄마된 입장에서 아이한테 미안한 맘은 가시질 않습니다...
그 일주일 뒤 어느날 갈색혈이 보여 급하게 병원에 갔더니 착상혈이라고 하면서 아이한테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걱정말라더군요.
첫 아이때는 이런 일이 없어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되어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착상에 도움이 되는 주사와 약이라며 처방을 해 주었는데...
걱정을 안하려고 해도 걱정이 되네요...
이번주면 6주...아직 불안정한 시기인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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