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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 수유~~Help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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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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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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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0-18 오후 10:2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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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3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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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아기는 태어나면 무조건 젖도 잘빠는 줄 알았던 제가,
출산 삼일만 지나면 무조건 젖도 잘 나오는 줄로만 알았던 제가,
둘째 아이 키우기가 더 힘들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랑은 그 이유가 모유를 먹이기 때문이라며
사서 고생이라고 은근히 분유 먹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힘들어 하기 때문이겠죠.
조리원에서는 젖몸살로 고생하고 집에 왔는데,
지금도 역시 젖의 양이 너무도 적습니다.
많이 나온다고 짜봐야 40정도, 많아야 50입니다.
돼지 족도 먹고 사골도 먹고 있는데
영 신통치 않습니다.
아이가 배고파 목소리가 쉬도록 울어대서
정서적으로도 않좋을 것 같고, 어른들도 뭐하러
힘들게 젖 먹이려고만 하느냐고 하시고....
그래서 절충해서 하루에 세 번정도
80 혹은 100 정도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현 3.8키로)
분유를 먹고 나면 포만감 때문인지 잠도 잘자고
오래 잡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영 마음이 개운치 않군요
조리원에서는 자주 젖 물리고 배고파 할 때
분유 먹여서 보충해 주라고 하고
특별히 물은 먹일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너무도 힘든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제 삼칠일이네요. 갈 길은 먼 데
체력은 딸려오고 지금까지 해온게 아까와
그만 둘 수도 없고...
저 어쩌면 좋죠?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젖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줌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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