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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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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첫 아가를 잉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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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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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ie(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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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9-05 오후 1:4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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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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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13주째 접어드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예비부모교실에 꼭 참석하고 싶어 몇달을 기다렸는데
의사가 무리한 활동은 위험하다고 해서 11월을 기약하며
우선 궁금한 거 먼저 여쭤 봅니다.
입덧이 심한 건지 아님 남들도 다 이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모든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아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어요.
임신 4주째부터 입덧을 했는데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몸무게가
4Kg나 빠졌어요.(한달내내 누워서 지냈는데도요)
착상도 6주째 주사를 맞고 겨우 됐고요, 출혈도 여러번 있었지요.
의사는 자궁이 약한 편이라고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아가도 정상적인 크기로 자라고 있고
저도 움직일 정도로 좋아졌어요.
최민희 선생님 책은 미리 사서 읽었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어요.
1. 채소가 아예 먹기 싫어요.
- 원래 육식을 거의 안하고 채소를 좋아했는데 근 두달째 과일을
제외한 채소를 못 먹고 있어요. 입덧이 없어지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안 먹어서 아가한테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이예요. 근데 풀냄새가 너무 싫어요. 어떻하죠?
(임신한 이후로 쌀밥하고 김 정도밖에 못 먹고 있어요)
2. 단것이 너무 먹고 싶어요.
- 임신하기 전에는 단음식을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요즘들어 음식도
달게 먹게 되고 아이스크림, 초컬릿이 너무 먹고 싶어요.
몸에서 당분이 부족해서 찿는 건지, 아님 너무 못 먹어서 단 음식이
입에 맛는 건지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밤에 속이 너무 쓰려요.
- 저녁 먹고 소화될 때쯤부터해서 잠들기 전까지 속이 너무 쓰려요.
거의 제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쓰려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남편만
들들 볶아요. 낮잠을 너무 자서 잠이라도 안올라치면 거의 전쟁
입니다. 밤이 오는 게 공포스러워요.
4. 의사가 자궁이 약하다고 합니다.
- 일단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 걱정입니다.
우선은 무리한 운동은 안된다고 해서 직장에 출근하는 정도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운동이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5. 그외 기타
- 도움이 되는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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