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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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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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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기분 좋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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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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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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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4-03 오후 6: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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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5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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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집에 혼자사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자녀 분들이 계시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작은 방 얻어서 사시는 깔끔한 할머니이시지요.
우리 가현이도 가끔씩 봐주기도 하시고
말 잘듣고 이쁘다며 많이 예뻐해 주시는 할머니세요.
가끔씩 제가 맛난 음식 있으면 갖다 드리기도 하고
할머니 김치도 얻어 먹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살지요.
오늘 목욕탕 다녀와서 풍욕하고 가현이랑 같이 잠들었는데
현관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보니 할머니께서 오셨더군요.
"내가 임신 소식 듣고 진작에 과일 좀 사다 주려고 했는데...
이것 좀 먹어."하면 과일 한보따리를 내미시더군요.
제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맛있게 먹으라며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오렌지 5개, 거봉 2팩 - 족히 만원어치는 되어 보이는
과일이었습니다.
만원! - 할머니께는 큰 돈이었을텐데... 임신했다는
앞집 애기 엄마를 위해 큰 돈을 쓰셨습니다.
수산나 할머니! 고맙습니다!
할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잘 먹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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