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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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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갑상선 환자인 산모의 모유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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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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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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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3-30 오후 5:5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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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7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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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전에 갑상선 한쪽을 절개하고
그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는 둘째를 임신한 산모입니다.
첫째는 모유수유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과의사가 제가 먹은 약이 아기한테 간다고 극구
반대했던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왔습니다.
그게 3년 전입니다.
그런데 모유 수유에 대해 계속 알아보다가
모유수유 전문가 의사 선생님께서서 저의 경우도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뻣습니다.
제가 약을 먹기 때문에 약의 약 1% 정도는 아기한테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유의 좋은 점이 더 많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라고 권하셨습니다.
이번에 내과에 가게 되서 내과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모유수유에 대한 얘기를 꺼내니
"모유수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단번에
말씀하시더군요.
참 황당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3년 전에는 무조건 안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해도 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에 관한
인식이 바뀌었으니 좋아진거라 생각되지만,
첫째 아이한테 미안하기만 합니다.
저와 같은 갑상선 환자인 산모가 계신다면
기뻐하십시요! 모유수유 가능합니다!
(물론 약은 계속 복용하면서요..)
우리 열심히 젖꼭지 물려서 튼튼한 아기
길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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