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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타국땅에서 아기낳을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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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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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as1002(조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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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2-11 오후 7:3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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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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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인데도 불구하고 필리핀에서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정도 미리 나와줬으면 하는 맘에 간절히 기도했는데 엄마의 욕심이었나봐요...^^다음주가 예정인데 딱 맞춰서 나오려는 것 같아요.
근데 궁금한게 몇가지 있어서요.
1. 질 입구가 많이 가렵고 빨개요...
왜 그런지 모르게 임신중에 질 입구가 가렵고 빨갛게 발진 난 적이 많았는데 아기 낳을 때가 다 되어서 또 다시 도졌네요...
제가 가려운것 보다 아가가 나올때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해서요.
미지근한 물에 소금타서 씻고 말리면 빨리 나을까요?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2. 서있다보면 허벅지가 가끔씩 말도 못하게 아파요...
하루에 4-5번씩은 허벅지가 말도 못하게 아픕니다. 왜 그렇게 아픈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런 현상이라고는 하는데 출산이 진행되기 위한 과정인가요??
3. 밤에 자다보면 배가 많이 아파요.
밤에 숙면을 취해야하는데 화장실도 거의 시간에 한번씩은 가고 배도 많이 아파서 자주 깨요. 빼가 딱딱하게 뭉쳐서 아픈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조금 누면 괜찮아지고요. 이것도 진행되는 과정인가??
4. 몸무게가 줄어가네요.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고생 많이 하고 중기이후부턴 살이 붙는가 싶더니 두달사이에 몸무게가 약 2킬로 밖에 늘지 않았어요. 저번주에 진찰하러 갔을 땐 10일이 지났는데 몸무게가 그대로에...어젓께는 쟤보니 1킬로가 빠졌더라고요. 아가만 건강하면 몸무게는 상관없죠?? 아기가 크지 않아서 너무 고맙긴 한데...^^
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하네요.
첫 아기를 낳으려고 준비하면서 엄마가 된다는게 참 어렵다는 걸 알아가는데요. 아마 낳으면 더 힘들겠죠??
그래도 씩씩한 엄마가 되려고 맘은 단단히 먹고 신랑도 다부진 맘으로 준비하는데 빨랑 안나와줘서 초초하네요...
빨리 나와달라고 부탁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는데...
엄마가 너무 좋은가서 그러는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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