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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두돌까지는 먹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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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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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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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1-20 오후 6:2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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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5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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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돌무렵이 되면 주변에서
빨리 하나 더 나아서 고생스럽더라도 함께 확~ 키우는게 좋다는
말을 자주 하지요....
저도 그렇게 갈등하다가
아이가 엄마 젖 먹는 걸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해서,,,,
그리고, 저도 젖 떼는게 아쉬워서 계속 젖 먹이고 있습니다.
물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 아이가 35개월이 다 되어 둘째 가지려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ㅎㅎ
최민희 선생님은 요즘 '젖떼는 과정의 폭력적 경험'이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시는데요,
그때 아이는 큰 좌절과 체념의 경험을 하게 된다는 거지요...
만약 어른에게 '내일부터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절대 먹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으면 어른은 기분이 어떻겠냐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젖 먹이고 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더라구요...
본인이 합의하여 자연스럽게 젖을 떼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 두돌까지는 먹이는게 좋다구 해요.
유니세프에서도 아이의 정서적 안정,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서도 권장하구요....
제가 읽은 어떤 책에는
적당한 터울두기(3~4년 정도)가 육아 과정에서 엄마와 아이를 더 행복하게 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큰 아이에게 손이 많이 가는 상황에서 신생아 아기를 돌보다 보면
엄마가 체력적으로 힘들게 되고, 그러다보면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자주 내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구요....
그러면 의도하지 않았지만 서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고...
저는 공감이 많이 갔어요... 사실 제가 몸이 힘들때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든요...ㅜ.ㅜ
남편분과 한번 더 상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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