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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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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셋째 낳고서는 몸조리 잘해보려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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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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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ttak2(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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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22 오후 7: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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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6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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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요녀석이 드뎌 태어났습니다.
6일정도 일찍 나온게 큰애랑 똑같더라구요.
무지 수월하게 자연분만으로 51센치에 3.46킬로로 낳았어요.
이틀 병원 있으면서 1시간 나체요법과 80분 풍욕해주고
만이틀 단식 시켜놓으니 태변 많이 싸다가 퇴원할때 되니 젖이 돌더군요.
근데 나체요법시간이 모자라서 였는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던 애가
검사받으러간 토요일 황달수치가 거의 24에 육박할정도로 높아
어제 입원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세번째지만 이렇게 피덩어리를 떼놓은 적은 없었기에
신생아실에 아이를 떼놓을때 눈물 찔끔 나더군요.
별 탈 없을거라고 믿고 수치만 떨어지면 일주일후에 퇴원 할것으로
생각하고 있구요,모유량이 아직 짜서 먹일만큼 충분한 시기가 아니라
먹이는데 애로가 있네요.
아기가 직접 빨때는 탱탱하게 불던 젖이 입원수속한다고 한번
수유시기 놓치고 나니 젖양도 줄고 유축기로 짜도 양이 모자라는것
같고...(총무님,거기서 유축기 대여했답니다.)
다행히 병원이 집과 차로 5분되는 거리라 입원 첫날인 어제는
젖먹일 시간마다 제가 택시타고 가서 먹이고 왔는데
어제 밤만 해도 9시,새벽 1시,4시,아침 8시까지 신랑이랑 왔다갔다
했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번에 몸조리를 확실히 하려했는데
그건 이제 물건너 간것 같구요,빨리 아기가 건강해지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둘째도 나체요법을 했었는데 마찬가지로 입원은 안했지만(조산원에서
낳아 황달검사 자체를 안해서 수치를 모름,2주후 저절로 없어졌어요.)
황달이 심했었거든요.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해 집니다.
젖양 늘리는 음식 뭐 없을까요?
산모몸에 좋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오늘 너무 조바심이 나서 어쩔수 없이 돼지족 닳인 물을 마셨습니다.
젖양만 좀 충분하다면 제가 그렇게 병원에 3시간 마다 가보질 않아도
되겠는데 그렇다고 분유먹이고 싶진 않고 모유를 얻어다가라도
먹여야 할까봐요.
우리 애기가 퇴원하면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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