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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임신이랍니다..그런데 아토피인거 같아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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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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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moon35(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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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0-27 오후 1: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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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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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리가 안나와서 테스트를 해보니 임신이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바로 갔더니 아직 애기는 보이지 않는다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참.. 저는 작년 11월에 수술을 했어요
자궁근종수술이었는데 근종이 안이 썩어 배를 갈라 수술을 했답니다.
그때부터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근종에 고기와 유제품이 좋지 않다고 해서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결혼을 하면서 새집으로 이사를와서 인지
3월에 고기를 처음 먹고부터 피부가 뒤집어 졌어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피부병이 계속 있어서 특히 머리에 지루성피부염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계속 되어오고 있었거든요
아토피라 생각하고 생협음식먹고 고기를 먹지 않고 치료하려고 2달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지않고 일을 하니 직장에서도 주위에서도 걱정이 많아 병원에 가니 아토피가 아니고 곰팡이균이라고 하더라구요
새집이 북향이라 햇빛이 잘 들어오지않아 그런가 하고
약을 바르니 몇일 만에 나았습니다.
그런데 그쯤 부터 몸이 안좋아서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하고
귀에 염증도 한달에 2~3번씩 생기고 무릎도 아프고
수술이후 부터 변은 설사에 가까운 아주 묽은 변이 계속 이었구요
하루 한번씩 보는데, 혹 새벽부터 일이 있어 나가거나 수련회 등을 가면
2틀 지나 보는 변은 또 딱딱한 변이었어요
8월 말에 힘들어서 일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 시댁가서 일하고 힘들었는데
다시 또 피부가 목에 빨갛게 오돌오돌 오르고 각질에
귀쪽피부는 긁으니 물도 나오고 팔에 접히는 부분과
얼굴은 각질이 온통 번졌습니다.
이번에는 잘 하는 곳이라는 피부과에 갔더니 머리는 지루성피부염
얼굴과 목은 아토피라고 하더라구요
또 약을 바르니 4~5일만에 깨끗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아토피 아닌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10월 일이 생겨 밤을 새우고 3~4일 무리를 했더니
다시 똑같이 피부와 머리가 난리가 났어요
약을 바르려다 혹시나 해서 약국에서 파는 시약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임신이어서 8월말에 수수팥떡에 들어와 본 감잎유제를 만들어
바르고 풍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어제로 끝이 나서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아이>를 읽고
제가 아토피라고 확신했습니다.
아주어려서 부터 비염도 있었고, 설사에, 귀에 염증은 1월부터 달고 살았거든요.. 이제서야 알아서 참 겁나기도 하고...
또 글을 쓸까 말까 몇일을 고민하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아직 병원에서 애기가 착상이 안된거 같다고해서
또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병원갔다오면 쓰려다 어제 책을 읽고
어째야 하는지 정말 막막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풍욕을 시작한거 한 4일 정도 구요.. 어찌해야 할지 몰라 하루에 1번씩 하고 있습니다. 감잎차도 마시려고 노력하고 물을 많이 마시려니
자꾸 화장실을 가서.. 걱정입니다(참 제가 작년 9월에 신우신염에 걸리기도 했거든요)
주위에서는 종합병원이라고 놀려요.. 수수팥떡을 마나고 이제야 저는 종합병원이 아니라 아토피 때문이란걸 알았습니다.
유기농으로 먹으려고 올 3월 부터 생협을 이용하고 있지만 계속 일을하고
밖에서 먹은 적이 많았구요...
우리 애기도 아토피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풍욕은 하루 몇번 정도가 좋은지 ....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머리의 지루성피부염과
목, 팔의 피부뒤집어 진 증세(빨란 도드러기와 각질)
얼굴의 흰 각질이구요..
또 몇일제 설사를 합니다.. 그 전엔 형태가 있는 묽은 변이었는데..
걱정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죠..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와 해맑은 피부를... 책 두권을 읽고 느낀 것이 많습니다.
계속 질문해도 되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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