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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가 너무 조급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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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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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u91(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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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20 오후 2:4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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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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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3주쯤 되었을 때 혼합수유하면서 고민을 올렸던 초보맘입니다.
오늘로 출산한지 48일이 되었네요.
젖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리원에서 혼합수유를 했었어요.
집에 와서 산후도우미와 일주일을 보낸 후...
아이가 분유를 거부하기 시작했답니다.
엄마의 의지라기 보다는 아이의 의지로 완모수에 도전을 시작한지 3주가 되어가는 지금...
정말 도닦는 마음으로 수시로 아이에게 젖물리고 젖량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는건 다 하는데 쉽게 젖이 늘어나질 않습니다.
딱 3일 완모수 해보고 요즘 하루에 두 번 분유를 줍니다.
아이가 유난히 보채고 저도 밥먹을 시간도 없이 아이 젖주고 하면 너무 지쳐서 수유를 할 수 없더라구요.
며칠전에 유축기로 젖을 짜봤는데 조리원에 있을 때랑 양이 똑같더라구요.
어찌나 실망을 했는지...
수시로 물리고, 수시로 먹고(오히려 더 살이 찌고 있답니다.ㅠㅠ), 한약까지 먹고 있는데...ㅠㅠ
수유간격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에요.
많이 좋아진거죠.
진짜 30분, 1시간마다 먹였으니까요.
하긴...
어제 저녁에는 30분에 한번씩 물렸답니다.
분유 안주려고 끝까지 버텨본거죠.
이렇게 하다보면 수유간격도 안정되고, 젖도 늘어나고 그런가요?
울 아기가 먹고, 자고, 놀고 그런 애가 아니라서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진짜 완모수 하기가 힘들거든요.
이제까지는 친정 식구들이 도와줬었는데
담주부터는 전적으로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하다보니 좀 걱정이 됩니다.
꾸준히 노력해야 젖이 나오는 저로서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금의 수유간격이 정상적인지도 궁금하구요.
이유식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모유를 먹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들을 때마다 완모수를 꼭!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너무 힘들 때는 진짜 마음이 약해집니다.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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