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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밤사이 불은 젖때문에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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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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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esgoh(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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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24 오전 12:2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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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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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수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저는 밤이고 낮이고 3시간 간격으로 양쪽을 다 먹였습니다.
젖을 만드는 호르몬이 세시간 이내에 작용을 하여 젖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벌리면 젖이 고이다가 점점 호르몬의 작용이 떨어져 젖이 줄게 됩니다. 이것을 좋다고 보아야 할까요?
물론 엄마의 입장에서는 편하다고 하겠지만 젖양은 줄어들고 아기가 깨어났을 때는 고여서 맛이 떨어진 젖을 먹게 되지요.
젖은 항상 한번 먹일 때 양쪽을 다주는게 좋구요, 엄마가 칼로리가 높은 식사를 하면 엄마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지는 젖 역시 칼로리가 높아 아기의 위 속에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밤에 내쳐자는 이유의 하나입니다.
사실 어머니가 담백한 식사를 하면 아기는 금방 배가 고파져 밥에 세시간 쯤 되면 깨어납니다. 굳이 일어나지 않고 누워서 양쪽 젖을 한번씩 물리고 자면 편합니다. 그런데 아기가 깨어나지 않으면 젖을 짜주어야 합니다. 호르몬을 계속 자극하여 젖양을 유지해야 하고, 젖이 고여 유선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니까요. 밤수유를 하지 않으면 생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젖생성 호르몬이 배란호르몬으로 바뀌니까요. 일단 생리가 시작되면 젖이 많이 줄었다고 보아야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이왕 먹이는 것 일년 일년반 힘들더라도 확실하게 먹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기 낳은지 얼마 안되고, 밤에 자지 못하는게 큰 고통이지요. 그렇지만 평생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아기에게 둘도 없이 좋은 것이라면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적응도 되고요. 담백한 식사로 아기가 제 시간에 만 깨어나면 누워서 먹이니까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엄마도 잠에서 깨지 않고 계속 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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