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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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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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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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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e21(금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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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07 오전 8: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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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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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아이들 질병난에 보니 저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분도 계시던데, 저도 둘째아이와 큰 아이가 터울이 24개월밖에 안 되다 보니 큰아이 돌보기가 쉽지않아 특히 밥먹이기 참 힘듭니다. 더 가슴아픈건 두돌까지도 큰 증세없이 잘 지내다가 아토피라는 복병도 나타나서...지금까지로 봐선 특히 우유알러지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유니, 요구르트니 다 끊었는데, 역시나 그걸 끊고는 아토피증상이 그다지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말라서 키는 큰데, 몸무게가 많이 못나갑니다. 그런데 더욱 힘든건 아이외할머니가 가까이 계셔 자주 봐주시는데, 자꾸 요구르트라도 먹이자고 독촉이십니다. 우유와 요구르트를 안 먹여서 그렇다고....요새 감기가 심해져 비염기가 생겨 병원약을 먹다보니 자꾸 잠을 잡니다.변도 검은 편이고....우유알러지임을 아시고, 한동안 끊는데 동의하시더니, 변이 안 좋다고 자꾸 파....우유의 고급 요구르트라도 먹이자고 그러시니 어찌 해야할지....자연요법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도 아니고, 잘 아시는데, 자꾸 반칙인지 옆길로 가시는건지....친정엄마와의 의견마찰이 더 힘듭니다. 엄마말에 의하면 자연요법자들은 한면만 보는데, 우유나 유제품에 B2나B6같이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아 먹느게 좋다는 등의 말씀을 하시니 어찌해야하는지...
사실 저는 고백컨대 아이의 이유식시기를 제 일때문에 잘 못보내주었지만, 어설픈 자연건강요법애호가라고 해야 할까요....아이가 8개월쯤 황금똥 책을 접하고 열심히 두어달 풍욕과 냉온욕해서 조산소에서 아이낳고, 1년이 넘게 냉온욕, 풍욕시키며 잘 키웠었습니다. 나름대로는 한다고 했었는데.... 그런데...14개월전후로 아이모유를 끊으면서 그 전후로 이유식을 한다는게 단계를 밟아 부드러운것 부터 잘 못해주고 어른 먹는 것 조금 으깨서 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생혐의 요구르트 등을 시켜먹였었는데, 언젠가부터, 할머니가 시중 요구르트니, 바나나 등을 자주 사주시면 시중 입맛을 익히더니, 동생이 생기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그 시점을 전후로 이사를 했는데, 리모델링을 한 집이라 새집증후군이 있는지, 온가족이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이도 심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마르고 심하게 아프고.....감기가 들면 자연적 요법부터 해주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기관지염으로 심하게 앓고나서 할머니가 더 겁을 먹으시고 자꾸 재촉하시고 저도 겁나 이먼에는 바로 병원에가 약을 일주일째 먹고 있습니다. 지금 작은 아이가 6개월인데, 어제는 외할머니가 데리고 가시고, 신랑은 야근이고(신랑이 많이바빠거의 12시퇴근입니다) 둘째아이와 밤을 지새면서 참 많이 생각하고 가슴이 저렸습니다. 큰 아이생각하면서...저는 어찌해야할까요. 다시 냉온욕, 풍욕, ....자연식하면 좋아질까요? 선배님들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친정엄마는 자꾸 요구르트 얘기를 하시는데, 정말 요구르트라도...일단은 아이가 너무 말라, 살이라도 찌면 그런 말씀을 덜 하실텐데....과자맛을 알기전엔 어른 식단 아무거나 다 잘 먹었는데, 이제 그렇지가 않네요. 그래도 냉온욕, 풍욕 습관을 들여 그것 하자고 하면 잘 따라는 하는데....제가 못해주고 있어요. 제일 주 관건은 단백질과 칼슘섭취를 어떻게 하느냐, 장을 튼튼히해주는 요구르트 대체식품은 뭘 먹일지인데....어떻게들 하시는지요. 저는 너무 두려워요. 둘째아기도 똑같이 조산소에서 건강하게 낳아 모유먹으면서 통통한데, 모유 끊으면 저렇게 되는것 아닌가....지금 큰아이는 어떻게 옛날의 건강한 아이로 살도 오르게 하나....너무나 두서없는글이지만 애타는 엄마가 젓먹이 데리고 컴퓨터자판앞에 앉아 간절히 구조요청드리는 것이오니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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