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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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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왜 병원에 간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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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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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wjdrnr(최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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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01 오후 4:3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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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7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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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했다가도 수수팥떡 엄마들의 올려진 글을 보며 힘을 내고 있는 둘째를 가진 진성이 엄마랍니다. 첫째는 안그러던데 둘째는 몸도 자꾸 가렵고 좋은 생각, 밝은 생각도 많이 못하는 것같아 많이 죄책감이 들었는데 다시한번 아자아자 화이팅을 외칩니다...
아침에 직장가기전 냉온욕하러 가다가 접촉사고(자동차)가 나서 배를 다치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라고 아이가 걱정이되서 병원에 갔더랍니다. 의사 선생님이 내진을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저 이제 막 7개월에 들어섰거든요) 보통 충격을 받으면 태반이 떨어지는데 그렇지 않고 아기는 잘 놀고 있다고 하시면서 저보구 냉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왜 말하지 않았냐구,,,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약을 넣으시더라구요.... 그냥 흘러내리는 약이니까 오늘은 패드를 차고 있으라고 하시면서요....얼떨결에 아기가 있는 몸 속에 약이 들어갔다고 하니까 참 찝찝하데요.... 첫째때도 7,8개월 되면 팬티가 좀 젖는 정도여서 하루에 두번정도 속옷을 갈아입곤 했거든요... 그리고 성관계후 1,2일 정도는 좀 흘러내릴 정도의 냉이 있곤 해서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도 그 말 듣기도 전에 이미 약은 넣어져 있더라구요....그리고 지금은 흘러내린다던 약은 흘러내지도 않는 것 같고 그저 그럽니다. 기분은 계속 찜찜하죠... 괜히 병원에 갔나 싶기도 하고...
라영님, 왜 저는 의사의 처방에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걸까요?(제가 질문하고도 답이 안나오는 질문인것 같네요) 이거,,,,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나요? 남들은 둘째, 세째는 병원 거의 안가고 씩씩하게 잘 낳던데요.....
그리구요.... 제가 의사 선생님께 한가지 더 여쭤 봤더랍니다. 그러면 목욕은 해도 되나요? 하구요.... 의사선생님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하시는 말씀이, 오늘 약을 넣었는데 하면 되겠어?..... 선생님, 그럼 내일부터는 해두 되나요? 했더니 그러시더라구요... 냉이 안나오면 해두 되지만 임산부는 대중목욕탕에 냉이 나올경우에 가는거 아니라구, 감염될 수 있다구요.... 제가 목요탕에 가는 이유가 냉온욕하거 가거든요,.,,, 냉이 있을 때 냉온욕하면 안되는건가요? 오늘도 냉온욕 하고싶은거 이렇게 참고 있는데... 내일도 상태를 봐야한다니... 냉온욕이 임산부에게는(냉이 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는 건가요?
차마 풍욕에 대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할 것 같아 이렇게 물어봅니다. 라영님, 지금 제 상태에서 풍욕은 괜찮은 건가요?
저는 왜이리 믿음 안가는 병원을 다니면서 괜시리 의심을 하는지...^^
지금은 배를 조용히 쓰다듬으면서 괜찮다고, 다 잘될거라고 뱃속아기에에 자꾸 말하고 있답니다. 저번달까지 꺼꾸로 있다더니 오늘은 제대로 돌아온 뱃속 아기를 다시한번 믿어보면서요,,,,,,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라영님,
첫째때는 요가랑 수영이랑 산책을 꾸준히 했는데요. 둘째는 아침에 냉온욕, 저녁엔 각탕과 풍욕을 한번씩만 꾸준히 하려고 애만쓰고 있답니다.
안할 때도, 빼먹을때도 많은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그렇다고 10번만 말해주세요... 그러면 저두 굳게 믿고 이제부터라도 더 열심히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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