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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오랫만입니다^^ 제왕절개>완모수성공!! 정명희입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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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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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ya611(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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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21 오후 1:3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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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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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멘트가 제가 하고도 우스꽝스러운것 같은데용~~
오랫만에 여기오니 포근한 느낌입니다
이제 돌이된 우리아기 민주를 열달동안 뱃속에 품고 있을때
이곳에서 많은 용기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려집니다!
이땅의 많은 엄마들과 아가들이 모유수유에 최선을 다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엔 끝까지 민주가 거꾸로 있어서 병원의 권유를 받아들여 제왕절개를 해서 낳았는데요, 저처럼 제왕절개하신 분들도 얼마든지 모유수유 할수 있으니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도록 마음속으로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거꾸로있는 우리 아가 꼭 제자리로 돌려서 자연분만을 하고싶어서 막달엔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음식섭취를 전보다 살짝 줄이고 열달내내 우유나 고칼로리 음식은 거의 입에 대지 않아서인지 민주는 딱 3.02킬로 그램의 요즘아기들치곤 작은 아이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11키로이고 아주 근육질의(?) 튼실한 아기로 자라났답니다. 약간의 콧물감기 하루 딱한번 걸리고 지금까지 지대로된 감기한번없이 건강하고 매일하던 냉온욕은 요즘엔 하루걸러 하고 안하는날은 일반목욕을 하는데요,,추위를 전혀 안타고 아주 건강합니다.
지금은 하루에 100미리가량의 소량만 섭취하는 음료수정도로 먹고 있지만 아직 젖을 떼지 않았구요,,,저는 아직 여전히 젖을 뗄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
저는 풍욕을 좀 게을리하긴 했지만 냉온욕은 참 열심히 했었구요,,,인스턴스, 패스트푸드 음식은 입에 대지않고 쌈이나, 얼큰한걸 좋아하는 저는 가끔 배추나 부추겉절이를 자주 해먹었고, 생채소를 참 많이 먹었던것 같아요.
모유슈유 핵심은 병원인것 같아요
착한 우리나라 사람들 병원, 의사하면 좀 주눅드는 경향이 있는데
병원은 어디까지나 서비스업이라는걸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배부른 몸으로 대거리하는것도 만만치 않기에 병원을 잘 선택해서 가는것이 좀 빠른길이기도 하구요. 저는 인권분만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 집근처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모유수유율이 여전히 낮은건 병원에서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개선이 미진하니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괜시리 인사한다고 하구선 말이 길어졌는데요,,,
주변에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데 소원을 이루지 못한 부부들이 적쟎습니다. 우리 아가들을 주심을 감사하고 감사하며 임신, 육아의 만만치 않은 힘겨운 순간순간들을 서로 힘복돋아주며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신라영님을 비롯해서 많은 도움 주신 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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