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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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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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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축하해주세요,100분나체요법 3일 단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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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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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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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2-17 오후 4: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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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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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난주 12월6일(월욜) 새벽에 3.85kg의 딸을 낳았어요. 아가가 막달에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까지 크게 낳을 줄 몰랐거든요..
38주에 병원을 옮기고 39주에 낳았으니 예정일에 맞게 태어났으면 4kg이 넘었을 듯 싶네요..
저 100분 나체요법도 하고요 3일 단식도 했답니다. 아가 낳고 회복실에서 100분 나체를 신랑과 함께 했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걱정했어요.. 제가 새벽 3시에 아가를 낳고 새벽 4시 30분부터 시켰거든요.. 많이 울 것 같아서 간호원한테 아가 목욕물 부탁을 했는데,, 아가가 생각보다 울지 않더라구요.. 계속 손을 잡아주었더니 목욕까지 하지 않았답니다. 계속 제가 아가한때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100분동안 벌거벗고 있으면서 저의 손을 쪽쪽 빨뿐 정말 잘하더라구요. 100분 끝내고 따뜻한 생수를 먹였구요..
그전에 다니던 산부인과는 부평에서 가장 큰 산부인과였는데요,, 선생님한테 100분 나체요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니 바로 “한겨울에 아기 낳으면서, 아기 감기 드시면 어떻게 할려고요, 그런거 안해도 아기들 태변은 다 봅니다.” 한마디로 일축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산원쪽도 알아보았거든요.. 물론 조산원에서 하는 부부교실도 신랑이랑 같이 다니구요,, 근데 그쪽 위치가 넘 불편해서 계속 고민을 했어요,,
아가 낳을 때쯤 좋은 병원을 소개 받아서 선생님한테 100분 나체요법과 3일 단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산모께서 하시고 싶다면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가족분만실에서 아가를 낳을 때에도 탯줄을 끊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품에 안겨주시고, 젖을 빨게 하시더라구요. 전 젖을 빨게 하면서 노래를 불러주었고 신랑이 그때 탯줄을 끊어답니다. 병원에서는 아가를 씻기는 것도 신랑이 하도록 하더라구요. 살짝 씻긴 상태에서 100분 나체요법을 했지요.. ^^
3일 단식도 여기 병원에서는 생후 8시간 이내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병실이 모자동실 이어서 산모들한데 포도당액, 전해질액, 분유 이렇게 3가지를 가져다 준다고 하셨는데, 전 그냥 포도당액과 전해질액만 달라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아가 낳았던 아는 언니는 병원에서 주는 포도당액만 먹었는데 태변을 많이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가가 티스푼으로 정말 먹을수 있을까 해서 미리 주사기를 준비를 했는데 그 주사기로 물이나 포도당액을 먹이는 것보다 티스푼으로 주는 것을 더 잘 먹더라구요,, 계속 젖을 빨리면서 젖이 나올때까지 물과 감잎차, 죽염을 간간히 먹이면서 배고프다고 너무 울 때 포도당액을 조금씩 먹였답니다. 태변은 하루지나서 보았는데 정말 시커멓더라구요.. 퇴원해서 젖이 좀 나왔는데 그때까지 태변을 보았답니다. 아가가 변을 볼 때 물을 뿜으면서 보니 시어머니께서 이상한 것(죽염,감잎차)을 먹여서 그렇다고 해서 많이 속상했지만, 하루가 더 지나니 너무나 이쁜 황금빛 똥을 보아서 넘 기뻤답니다.
지금 우리 아가 2주 가까이 되어 가는데 낮 밤이 바뀌어서 저랑 산후조리 해주시는 시어머니가 고생이지만요, 황금빛의 노란 변을 보며 뿌듯해 한답니다.
지금 풍욕도 아가한테 해주고 싶은데 시어머니의 눈치에 해주지 못하고 있어요. 어머니께서 내려가시면 그때부터 해줄려고 해요,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이 썼네요.. 아무튼 100분 나체요법과 3일 단식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 그리고 제가 아가를 낳았던 병원은 인천 부평에 성모 산부인과 랍니다. 사이트는 www.vbac.net 이고요, 여기 병원이 브이백으로 유명한 병원이더라구요..
100분 나체요법과 3일단식에 성공하셨던 분들의 글을 보면 병원 소개를 안해주셔서 정말 궁금했거든요. 인천 부평에 살고 계시는 분들한테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수고하시구요.. 담에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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