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순산하세요^^ |
|
| 이름
|
zeze75(구은영)
|
날짜 |
2004-08-01 오후 4:29:00 |
|
| 조회수 |
127 |
파일
|
-
|
|
아가 만날 날이 보름정도 남았네요.
많이 떨리고, 설레고 그렇지요.... 한편으론 몸이 힘들어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무리하면 아가가 더 일찍 나올 수 있으니 엄마가 운동이든, 집안일이든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발 부으면 잠자기 전에 각탕해주고, 베개나 좀 높은 곳에 다리 올리고 주무세요...
막달에는 똑바로 눕기는 좀 힘들고요, 옆으로 누워자야 할꺼에요....
병원에 가져갈 짐 챙겨놓고요, 편안한 마음으로 아가의 신호를 기다리세요. 지금 자궁이 좀 열려있으면 곧 만날 수도 있겠네요.... 진통이 올 경우 5분 정도 간격으로 올때 병원에 가시면 될꺼에요.... 저는 진통없이 양수가 먼저 터져서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었답니다.
분만대기실에서 포도당링거를 맞는게 아니라 촉진제를 맞아요. 자궁수축이 빨리되도록요... 그래야 아가가 빨리 나오니까...
저의 경우는 양수가 먼저 터졌기 때문에 촉진제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진통이 규칙적으로 진행된다면 굳이 맞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번에 박성욱산부인과에서 아가 낳은 분이 올려주신 글을 보면 무조건 촉진제를 맞추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촉진제를 맞추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서요... 이건 병원에 진찰받으로 갔을때나 입원할때 확실히 물어보시고 잘 얘기해보세요.
맞아도 되고, 안맞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안맞는게 좋을 것 같고요, 전문가 소견상 꼭 맞아야 하는 경우라면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포도당 링거는 아기 낳고 난후 맞는데요, 선택사항이에요. 저는 그때 초산이어서 약간 긴장한데다 간호사가 대부분 다 맞는다고 해서 아가 낳고 몇시간 동안 링거 꽂고 있었어요... 엄마가 약한 편이면 맞는게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체력이 좀 되는 편이면 안맞는게 아가 돌보는데 더 편할 것 같아요...
박성욱산부인과는 1인1실이라 모자동실은 병원에서 알아서해주고요, 아가 낳고 바로 데려다 달라고 하시면 될거에요...
100분 나체요법은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은 아니고, 엄마 아빠가 직접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엄마는 아가 낳고 좀 힘들테니 아빠나 다른 가족들이 도와주셔야 할 수 있을거에요....
신생아단식할때 보리차나 포도당액은 젖병보다 주사기나 아가 물약병을 사용하는게 더 좋아요.... 저는 그때 뭘 몰라 젖병에 물렸었는데요, 젖병을 빨 경우 쉽게 나오는 젖병꼭지에 익숙해져 그보다 60배는 더 빨기 힘든 엄마 젖꼭지를 안빨려고 하거든요... 숟가락은 좀 번거로워 어려울 것 같고요, 주사기를 준비해가세요. 약국에서 미리 여러개 사서 챙겨놓았다가 한번에 5cc씩 담아서 먹여달라고 하세요.
저는 그때 못했는데요,,, 아가 낳고 바로 배위에 올려달라고 해서 가슴에 얹고 젖 먹이세요... 엄마 아빠 만나려 힘든 길 헤쳐나오느라 고생했다고 얘기해주면서요....
엄마가 되면 정말 세상이 달라보이는 것 같아요... 엄마가 되는 일, 엄마로 사는 일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모두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걱정마시고요, 아가와 행복한 만남 가지시길 빕니다. 순산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가의 안전한 만남이니까요,
엄마 몸 상황에 맞게 의사 선생님과 잘 조율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만남가지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