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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신생아 단식요법 경험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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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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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mmi(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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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17 오후 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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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1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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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밑에 어느 글에 답글로 썼는데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못볼것 같아서.. 또 글을 남기려구요... (히히히 괜찮죠?)
나채요법은 아기가 신생아실에서 늦게 올라와서 하지 못했답니다.
대신 단식요법 경험담입니다. (아직새로나온 책을 보지 못해서 부족하나마 도움이 될까 글을 올리는데... 부끄 부끄~~)
제가 출산한 병원은 경기도 화정동에 있는 '봄여성병원입니다. 813-3000
- 이 병원은 모유수유를 적극권장하는 병원입니다. 첫 3일동안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아기에게 절대 다른걸 주지 않고 시간마다 젖만 물리라고 하더라구요 - 포도당하고 보리차도 안된다고하더라구요.. 전 근데 아기가 우는걸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황금똥에서 된다고 했는데 괜찮겠지 싶어서 보리차를 주사기로 주었답니다)
그리고 단식요법과 나채요법하려면 전폭적인 지지자가 필요한것 같아요.. 단식요법하면서 하늘이 준 시간을 왜그리 힘들게 보냈는지... ^^ 단식요법하는 동안 시어머니랑 다른 친척분이 분유를 같이 먹여야 한다... 뭘 더 같이 먹여야 하기가 잘큰다 그러면서 제게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고 두분이 그렇게 대화를 나누시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아기는 울지... 그 두분은 그러지 마음이 흔들리는데 우리 신랑이 잡아주었답니다. ^^
마그밀 구입 - 생수에 40배에서 먹였어요... 알약 하나당 0.5그램이니까 20cc로 하면 된다라고 신라영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었어요..(마그밀은 곱게 갈아야 했는데 저는 마늘으깨는 그런 주방용품있잖아요... 그걸로 으깨서 물에 녹였더니 정말 잘 녹던데요... )
근데요 마그밀 알약으로 하나 쓰는데 한상자를 모두 사야했어요...7천원이나 했답니다.
그런데 산부인과에서 회음부 절개했으니 배변이 힘들거라면서 변 완화제를 주었는데 그게 마그밀이지 뭐예요.... (참고로 제가 간호사라서 병동사정을 잘 아는데 마그밀을 쓰는 병원이라면 비축해놓은 약들이 꽤 될꺼예요... 그럼 병원에 간호사에게 마그밀 한알 달라고 부탁하면 주지 않을까 싶네요 ^^)
참고로... 한방울을 주기가 힘들것 같아서.. 저는 손가락으로 찍어서 아기게 물렸더니 잘 먹었구요... 태변을 3번 많이 넣구서는 지금까지 황금똥을 놓고 있답니다.(실은 가끔 푸른 알갱이가 섞이긴 하지만 냄새도 좋고 저는 똥기저귀 확인할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 책에 태변을 왕창 본다고 해서 저는 기저귀가 넘칠줄 알았거든요^^ 그 정도는 아니고 정말 많이 보더라구요 - 간호대학 학생때 신생아실 실습을 했었거든요.... 아기들이 태변을 찔끔찔끔 보던데.. 그것에 비하면 왕창이더라구요... ^^
또 경험담 한가지는 저는 아기에게 마그밀을 좀 늦게 줬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안되서 아기가 끄앙 대면서 우는 거예요... 병원이랑 시어머니에게 비밀로 하고 먹였던 약이라 혹여 그것때문이 아닐까 싶어 어찌나 노심초사 했던지... ^^ 그런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그 이후로 그 시간쯤에 그렇게 울더라구요..
또 하나는 저는 아기가 많이 배고파 하며 우는 것 같아 책(황금똥)에 생수나 보리차는 괜찮다고 해서 보리차를 먹였는데(주사기로...) 그것조차 병원에서는 반대하더라구요... 아기 신장 기능이 성숙되지 않아서 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도 옳은것 같아요... 지나고 보니까 병원말대로 아예 주지 않았다면 조금씩 젖이 돌때 그걸로도 아기가 만족해 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우리아기 그걸로 배채우고 엄마 젖이 조금씩 나와도 그걸로 양이 안차는지 계속 울어대서 시어머니가 보리차를 먹여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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