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단식 11째! 넘 지겨워요^^ |
|
| 이름
|
k69sun(김길순)
|
날짜 |
2008-07-27 오후 2:10:50 |
|
| 조회수 |
8279 |
파일
|
-
|
|
잘들 지내시죠?
감식 3일후 단식 11일째에 접어 들었네요.
3일 5일 단식은 지겹지도 않고 맘도 편안하고
음식욕구도 이틀이면 사라져서 음식을 돌같이 봤는데
장기단식은 10일이 지났는데도 음식스트레스가 있네요.
5일 단식때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옆에 있어도 그저 초연했는데
6일이 지나가니까 음식을 피해다니게 되었어요.
단식 8일째는 아이들 생일잔치를 차려주는데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시루떡이 어찌나 탐나든지 한조각만 먹으면 소원이 없을 지경이었어요.
붕어운동, 등배운동에 등을 두드려가며 달래었지만 넘 힘든 하루였답니다. 저녁에 냉온욕을 다녀와서야 좀 진정이 되었답니다.
그 담날도 엄마들 모임이 있어 참석했는데
맛난음식이 코로 들어오기는 했지만 참을 수 있을만큼 진정이 되었읍니다.
단식8일 이후에는 변의 량이 좀 늘기는 했지만
몸엔 눈에 뛰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읍니다.
예정일이 지난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심정으로 내몸에 쌓인 뭔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배가 왜 안아파오지 하며 기다리고 있읍니다.
몸무게는 이제 더 이상 빠지지 않은듯 합니다.
단식시작시 48.6kg인 몸무게가 단식 11일째 44.7kg입니다.
9일쯤 부터 몸무게에 별 변화가 없읍니다.
맘은 너그럽지 못하고 날이 선듯 예민해져 있읍니다.
맘을 다스리려 틈나는 대로 등배운동을 하고 있읍니다.
남편은 몇가지 변화가 오고는 있지만
워낙 채식기간과 소식기간을 몇달 갖여서인지 큰 변화는 없고
단식을 끝내면 살을 찌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많이 야위였읍니다.
현재 키 172에 51kg 나가서 너무나 야위였읍니다.
뼈가 백여서 평상에서 잠자기가 불편하답니다.
단식 6일까지 욕심껏 영업을 다니고 의욕적으로 일을 하더니
요즘은 기운없다며 쉬는 시간이 잦아 든듯합니다.
정신은 맑고 그야말로 책이 쏙쏙들어오긴 하지만
기운이 딸리는건 사실입니다.
잠도 짧게는 서너시간 자는데 피곤하진 않읍니다.
5일단식땐 잠을 잘 잤는데
6일이 지나고 부터 잠을 깊이 잘수가 없고, 자꾸만 깨게 됩니다.
어제는 12시경 잠시 잠이 들었다.
1시 30분에 너무나 말짱하게 깨어났는데
팔에 기운이 없고 답답해서 잠을 깨어났는데 풍욕을 몇번하고 나니
새벽 5시경에야 다시 잠시 잠을 청하였지만 몸은 전혀 피곤치 않아좋읍니다.
단식캠프때 잠시 수도원에 들러 뵐려했는데
예정이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것 같아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