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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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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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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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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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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boy(윤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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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8 오후 3:3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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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3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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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35주째랍니다. 막달 접어 들면서 배도 무겁고, 덩달아 오늘은 마음까지 무겁고 그러네요. ㅠ.ㅜ
조산기가 있어서 거의 한달을 꼼짝 않고 지내다가, 이제야 슬슬 움직이면서 다시 직장에 나와 업무 인수인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근데, 임신 기간동안 제가 아기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 임산부 특강까지 들었으면서 풍욕 한번 안하고, 안 좋다는 밀가루며 인스턴트 음식, 아이스크림, 과자는 입에 달고 살고... 너무너무 후회가 되네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애기한테 정성을 쏟지 못한게...
그러면서 애기 건강하지 않음 어떡하나, 애기가 저 닮아서 피부 안 좋으면 어떡하나 걱정만 하고... 지금은 자연분만 못하면 어쩌나, 모유 못 먹이면 어쩌나 별 안 좋은 생각만 하고 있네요. 정말 전 못난 에미예요.
제가 의지를 갖고 꿋꿋하게 밀고 나가도 모자랄 판에... ㅜ.ㅜ
저... 잘 할수 있겠죠? 지금 제 뱃속에서 꼬물꼬물 거리고 있는 우리 아기건강하게 맞을 수 있겠죠? 아~~ 무지 떨리네요. 두렵기도 하구...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날씨도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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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숙(2004-07-28):
건욱맘: 많이 힘드시죠? 제 기를 넣어드리죠. 햐~ㅂ 
- 윤영서(2004-07-29):
건욱맘님, 아낌없이 기 넣어 주셔서 감사해요~ 으쌰으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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