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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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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셋째를 가지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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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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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nara(김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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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2 오후 11: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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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0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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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어느새 저희 둘째가 태어난 지 백일하고 열흘이 지났습니다.
큰아이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정말 고달픈 시간이기도 했지만, 역시 아기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잠든 두 녀석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요.
그래선지 저와 남편은 슬몃 욕심이 나는 겁니다.
애기 진짜 이뿌다...이참에 얼렁 또 하나 낳으면 안될까....뭐시라???...
그럼 난 정말 이젠 애키우는 일 이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영영 집에 갇혀버리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 셋 있는 집을 보면 참 좋아보이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나 우리 부부를 위해서나 (키우는 건 정말 힘들 터이지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문제는 제 나이(현재 서른 여섯)입니다.
만일 셋째를 낳으려면 얼른 낳아야지 싶은데, 이제 둘째가 4개월도 안 되었고 모유수유중이라 임신을 하면 우선 둘째에게 젖을 먹일 일도 걱정이고, 나이 든 몸이라 제 건강과 새로 가질 아기의 건강을 자신할 수 없네요.
만일 셋째를 가지려면 언제쯤이 가장 합리적인 시기일까요?
첫아이처럼 둘째도 두돌즈음까지 젖을 먹이고는 싶지만, 그러다보면 마흔이나 되어야 셋째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최민희 선생님은 그보다 더 늦게도 건강한 아기를 낳으셨지만, 저는 그러다보면 그냥 포기할 것 같아요. 얼른 맘 변하기 전에 낳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으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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