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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어설픈 신참내기 초보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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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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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sky7(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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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2 오후 3:3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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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5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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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4주된 초보맘입니다.
제가 덩치가 좀 있고(167, 70) 생리가 불규칙하다보니 울 애기가 생긴 줄도 모르고 있다가 자꾸 주위에서 꿈(태몽 ^^)을 꾸는 바람에 혹시나 하고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인 거예요.
다시 그 다음날 병원에서 가면서도 한 1,2주 정도겠거니..싶었는데 왠걸!!!
초음파에 아기 모습이 보이면서 의사샘이 하시는 말 "한 3개월은 됐겠는데요???" -정확히 지난주니까 13주째였어요-
우리가 이래요 ㅠ.ㅠ
입덧도 없었기 때문에 몰랐죠.
울 애기한테는 너무 미안해서 뭐라 표현도 안되지만..지금은 온통 애기한테 신경이 다 가 있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선물이기에 준비도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라서..
다행히, 울 아가씨가 선물로 보내온 <황금똥>책을 처음부터 꼼꼼히 보고 아하~ 엄마가 되는 길이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 ^^
궁금한 사항 몇가지를 간추려 볼께요.
1. 현재 며칠전부터 밑에가 약간 붓고 간질간질 합니다. 아마도 덥고 하니까 습해서 그런 것 같은데..집에서는 그냥 남편의 사각큰팬티 입고 있거든요. 죽염수를 연하게 해서 씻으면 될까 싶어서요.
2. 손에 습진(조그마한 물집이 생기는 거요)이 있습니다. 임신전에는 목초수액을 바르니 괜찮던데(발에 습진도 사라지고), 지금은 바르는 것도 신경이 쓰여서 알아보니 식용목초수액은 괜찮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말이 맞나요?
3. 처녀적에 언니 애기를 봐주다가 허리를 삐끗한 적이 있는데(한 5년 정도?) 그 뒤로 허리를 수그렸다 폈다 등을 여러번 하면 오른쪽 허리와 엉덩이 사이(정확한 위치가 불분명해요)가 억~할 정도로 아파요. 다리도 못 움직이구요.
지금 임신하고 나니 더 아픈 것 같은데..청소나 그런 다른 거는 신랑이 해주지만 앞으로 배가 더 부르고 애를 낳고 하면 더 심할 것 같아요.
전에 한방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요새 계속 아픈데..겨자찜질하면 좋을까요? 제가 원하는 답은 오래 꾸준히 한다면 완치수준을 말합니다.
4. 직장다니기 때문에 산전,산후를 포함해서 3개월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서 산전에 1개월 산후에 2개월 정도 쉴려고 하는데, 그러면 2달은 모유를 먹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어렵잖아요. 2개월 지나 출근하면서는 저녁에 모유 먹이고 제가 없을 때에는 오곡가루를 분유처럼 타서 먹여도 될런지요? 아니면 분유로 대신하든지... 어떤게 좋을까요.
친정과 시댁이 멀어서 애 봐줄 사람도 없거든요.. 누구에게 맡겨야 되는데 오곡가루 해서 먹이라고 하면 귀찮아 할 것 같아서...정 안되면 분유 먹이다가 오후 퇴근하고 부터는 모유 먹이고 그럴까 하는데..
좋은 방법인가요?
5. 어제 홈쇼핑에서 장어를 샀어요. 숯불장어 인데..이거 먹어도 되나요? 인터넷에 보니 장어가 산모에게도 좋다고 되어 있던데요..
그리고 입덧은 없었고, 식사는 그냥 잡곡밥에 김치, 멸치, 김, 나물, 국 종류, 생선, 된장찌개, 과일, 요구르트, 비피더스, 우유+콘프레이크(우유는 잘 안먹어 지네요) 등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보통은 되는건가요?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해서 될수 있으면 쌈싸먹고 그러는데...
6. 상황버섯이랑 영지버섯이 생겨서 다려먹일려고 하는데요. 괜찮나요?
7. 원래 위가 안좋아요. 잘 체하고 그러는데 임신하면 더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지금은 매실엑기스 물에 타서 먹거든요.
근데 트럼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애기가 그 소리에 놀래지는 않을런지.. ㅎㅎㅎ
너무 궁금한 사항을 많이 나열했죠?? 죄송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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