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짜는 젖의 보관 |
|
| 이름
|
leeesgoh(이은선)
|
날짜 |
2004-07-18 오후 7:48:26 |
|
| 조회수 |
910 |
파일
|
-
|
|
아기의 개월 수를 알고 싶네요.
일단 젖은 짜면 바로 냉동실에 넣어야 합니다. 냉장실에 두고 양을 모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균의 번식이 빠르니까요. 따로 따로 냉동보관하세요. 아이스박스에 보관하신다고 했는데 일단 한번 냉동이 풀리기 시작한 것은 버려야 합니다.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먹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요. 아기에게 설사병은 매우 위험합니다.
직장에 냉장고가 없나요. 우리나라의 모유수유 환경이 매우 열악한 건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모유 먹이는 엄마들이 참 힘이 들죠. 그런데 이런 환경 개선이라는 것도 남이 해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해야 할 것 같아요. 냉장고 사 달라고 요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일하는 어머니들 가능하면 산휴 휴가 1년 정도는 찾아 먹어야 합니다. 엄마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모유량이 줍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구요. 젖량은 계속 물리는게 최고입니다.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시고요. 집에 돌아오시면 아기를 꼭 끌어앉고 빈번하게 수유하시고요, 밤에도 3시간 이내의 수유 잊지 마세요. 그럼 100일 정도 되면 모유량이 많이 늘어 충분해 집니다. 지금 당장 너무 부족하면 분유를 조금 주셔도 됩니다. 단 모유를 계속 물리시고 세시간 이내 밤낮없이 수유하는 것 꼭 지키시고요. 모유량이 늘면 모유로만 가세요.
밤에 일어나는게 힘들면 자명종 맞춰 놓고 깨어나 앉아서 먹이시기 힘들면 누워서 먹이세요. 단 양쪽 다 먹이셔야 합니다. 한쪽 먹이다가 잠들면 한쪽이 뿔게 되니까요.
음식은 충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육류, 인스턴트, 유제품, 단음식, 과자, 케익,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 커피, 술 금물입니다. 과일도 손바닥에 올릴 만큼 만 드세요. 먹을 것이 당기면, 먹어도 되는 간식거리를 준비하세요. 저는 우리밀 식빵에 꿀을 조금 발라 먹는다거나, 보리 뻥과자 등등 달지 않고, 우리밀로 만든 과자류 먹기도 하고, 쌀로 만든 떡, 미숫가루 등등을 먹었습니다.
수유와 직장을 병행한다는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유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먹이시려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오히려 저보다 더 대단하세요. 힘들더라도 충분해 해나갈 수 있고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저도 첫째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생활의 일부처럼 되었거든요. 나중에 젖을 땐 후에 느낄 그 만족감은 아마 남보다 훨씬 클 겁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