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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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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인간은 자기자식을 자기 젖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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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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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esgoh(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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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09 오전 12:4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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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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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일 지나신건가요. 시어머니가 산후 조리를 해 주신다니 먹거리가 좀 걱정입니다. 보통 어머니들은 고생했다고 사골이다 뭐다해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주시는 편이시죠.
젖병 안쓰신건 잘한 일이시고요, 젖은 3일째 부터 나오는 것이니까 지금 나오고 있겠네요. 아직 유선이 확실하게 열려 있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이럴 때 기름진 음식 많이 드시면 좁은 유선이 막힙니다. 소박한 식사를 하시고 아기가 먹는 양에 비해서 너무 많이 드시면 젖이 뿔어 젖몸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젖이 맛이 없어져서 아기가 거부할 수 있고요. 배가 고파 젖을 찾는데도 막상 물리면 울면서 먹지 않으려 합니다.
미역국은 멸치 우려서 깨끗하게 끊여드시고요,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기름진 음식, 단음식 피하고 야채 많이드세요. 과일은 손바닥에 올릴 만큼 만 드시고요.
아기가 낮 밤이 바뀌면 엄마가 힘들죠. 그런데 편하게 마음 먹으세요. 그럴 수도 있고 계속 그러는건 보통 아니거든요. 먹거리 조심하면 아기는 젖을 잘 빨게 됩니다. 포도당은 먹이실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아기가 울면 모두 젖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간은 자기자식을 자기 젖으로 키울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포유류입니다. 내 젖은 풍부하다. 내 아이는 내 젖으로 키울 수 있다 생각하시고, 우는 원인은 다른데서 찾으세요. 아기가 밤에 안잘수도 있어요. 아이마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엄마의 편안한 자궁 속에 있다 세상에 던져졌으니 불안한 상태입니다. 집안일은 시어머니가 계시니까 어머니에게 맡기시고 아기에게 전념하시면서 울면 젖주고, 안아주고 같이 자고 하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모유수유에 임하세요.
빈번한 수유는 이 맘 때는 당연한 겁니다.
7일째까지는 하루 7~8회, 10~15분 정도,
30일까지는 20~30분 정도, 울 때마다 줍니다. 세시간 이내의 수유는 밤낮없이 지켜야 합니다. 세시간 이상 시간을 벌리면 젖이 줄고 멍울이 생겨 젖몸살이 올 수 있습니다.
한달정도 되면 어머니의 체력도 상당히 회복되어 차분하게 수유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5회~20회 정도는 먹입니다. 하루종일 빨고 있다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100일째까지는 평균 45분 정도 먹이는데 실제로 젖을 먹는 시간은 15~20분이고 나머지는 그냥 물고 만 있는 시간입니다. 이 물고 있는 시간이 턱의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나머지 40분 정도는 눈을 감고 엄마의 애정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해두면 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자랍니다.
100일이 지나면 아기도 빠는 힘이 생겨나 한번에 먹는 양도 늘어납니다. 먹는 리듬도 자리를 잡아 세시간 간격으로 먹게 되고 15~20분 먹으면 만족하게 됩니다.
먹는 양은 결코 신경쓰지 마십시요. 지나치게 신경쓰다 보면 젖 부족불안감(노이로제)에 시달리게 되어 모유육아에 일치감치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는 양보다는 먹는회수가 많은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극을 많이 주는 것에 의해 호르몬이 작용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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