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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다유증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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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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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esgoh(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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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03 오전 1: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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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9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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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까지는 님의 글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근 답글을 적었는데 올리면서 글이 다 사라져서 다시 글을 씁니다.
다유증이 맞는 것 같네요. 먼저 유선염 증상이 보이니까 그거에 대한 답변부터요. 제가 아이 셋을 젖으로 키우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 있거든요. 그 속에서 님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퍼왔습니다.
● 유선염
수유중에 일어나는 유선염은 대부분 유즙이 고여서 생기는 유선염입니다. 젖이 나오는 구멍이 유전(하얀 젖딱지)으로 막혀서 유즙이 나오지 못하면 고여서 유방에 멍울이 생깁니다. 고인 젖에 의해 유방의 조직이 팽창하여 유즙이 변질, 발효하고, 부패하여 가스가 발생합니다. 피부는 발적하여 부어오릅니다. 젖은 살짝 건드려도 굉장히 아픕니다. 오래된 젖은 빨리 배출하지 않으면 안에서 썩어서 곪습니다. 처치가 늦어지면 발열하여 38~40도의 고열이 나고 오한이나 떨림이 옵니다.
임신중에 임신중독증 등의 합병증이 있었거나 전에 부터 멍울이 있었던 사람, 다유증인 사람은 유선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유선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목욕탕에 들어가서 덥히거나 자기식으로 문지르거나 또는 유축기를 사용하거나 항생물질을 복용하여 염증이 일어난 조직을 딱딱하게 만들면 유즙 배출이 어려워져 외과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유선염은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맛사지로 유방 속에서부터 외압을 가하여 유즙을 짜냅니다. 확장된 환부의 선방(腺房)조직을 가볍게 눌러 압력에 의해 순간적으로 유전을 제거하면 고여있던 유즙이 분수처럼 솟아납니다.
환부에는 습포를 하고 밤에는 유즙이 따뜻해지기 쉬우므로 습포 위에서부터 가볍게 차게합니다. 아기에게는 밤낮 가리지말고 세시간 마다 젖을 줍니다.
모체의 신비함이라 할 수 있는데 젖을 줄 때는 환부에서 나쁜 젖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에서 좋은 젖이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이십시요. 수유 전후에는 반드시 손으로 젖을 짜줍니다.
유선염의 주의사항
① 목욕금지(따뜻하게 해서는 안되므로 하반신 만 씻고 상반신은 딱아 만 줄 것)
② 환부는 냉습포
③ 저칼로리(1200~1600칼로리)
· 발열, 발적, 곪아 있을 경우에는 특히 저칼로리를 합니다(1000칼로리 이하)
증상이 가벼울 때는 밥과 야채, 해초가 든 된장찌게로 충분합니다.
· 수분 1200CC(물이나 차로 섭취합니다. 쥬스나 우유는 금지)
· 육류·단것·떡은 엄금
· 과일도 중지(감귤은 엄금)
④ 반드시 젖은 계속 준다
· 유선염이 걸려도 계속 먹인다
· 젖이 나오는 구멍에서 직접 고름이 나올 때는 중지. 이 경우에는 반드시 손으로 짜서 버려주십시요(세시간 마다)
유선염일 경우 차게하는 방법
※ 얼음이나 아이스넌으로 차게하지 않는 것이 중요
(너무 차게하면 조직이 딱딱해져 멍울을 빼기 어렵게 된다)
〈열이 날 경우(38도 이상)〉
· 소염작용이 있는 습포 위에서 식힌다
☆ 풀습포(가제로 싼다)=공작풀을 5센치×8센치 크기로 만들어 랩으로 확실하게 싸서 냉동실에 두고 얼린다
● 소염작용이 있는 습포(야초)만드는 방법
① 감자습포
감자를 갈아서 초를 2~3방울 넣어 밀가루로 부드럽게 반죽하여 면천에 발라 싼다
③ 양배추잎
양배추잎을 그대로 붙힌다. 뭔가를 붙히면 덧나는 사람은 이 양배추가 매우 부드러우므로 이것을 사용한다.(양배추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한장씩 벗겨서 젖꼭지 만 남겨두고 빙둘러서 붙힌 후 브레지어로 고정한다. 뜨뜻해지면 바꿔준다-이 방법이 손쉽고 권장할 만 함)
⑥ 쑥
빻아서 붙혀도 좋다. 즙은 상처에 좋다(상처부위)
이웃에 유선염 직전까지 간 사람이 있었거든요. 열이 나고 춥고 젖은 딱딱하고, 계속 젖 먹이면서 짜내주고 양배추 습포 해주었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이신지 모르겠는데 일단 젖을 계속 먹이시면서 젖을 짜낼 때 젖을 막고 있는 유전을 뚫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다유증의 일상 처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젖 짜는 방법◆
● 착유의 중요성
모유는 본래 아기가 빨 때에 필요한 만큼 나오는 것이 바람직한 상태입니다. 아기가 조금 밖에 안먹을 때나 산욕기에 아기가 아직 잘 먹지 못하여 유방이 불어날 시기에는 착유가 중요합니다. 젖을 고여두면 고여서 썩은 젖이 되어 유질이 떨어져 아기가 먹지 않게 되고 유선염 등 트러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착유방법
성능이 조악한 유축기는 유방에 부분적으로 강한 압력을 주기 때문에 조직을 상하게 하거나 유선을 상하게 하여 유선염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고 고성능의 유축기를 반드시 선별하여 사용합니다. 손가락으로 짜는 방법을 살펴보면, 두번째 손가락을 유린부의 바깥쪽에 고정시키고 두번째와 첫번째 손가락이 젖꼭지 시작 부분에서 마주치도록 눌러서 아기가 빠는 것과 같은 리듬과 힘으로 360도 빠짐없이 짜냅니다.
☆ 젖 먹이기 전의 착유
개인차가 있지만 정상인은 10초, 다유증인 사람은 30CC
· 젖꼭지를 부드럽게 하여 아기가 먹기 쉬워진다.
· 전 수유 때 남아있던 오래된 젖을 짜낸다.
· 유즙이 나오는 구멍을 정리한다.
※ 너무 많이 짜내면 진한 젖이 되어 아기가 잘 안 먹게 됩니다.
☆ 젖 먹인 후의 착유
정상인은 10초~60초, 다유증인 사람은 30CC
· 젖꼭지의 변형을 교정한다.
※ 너무 많이 짜내면 자극을 받아 다유증인 사람은 점점 양이 많아져 악순환이 되므로 30CC전후로 그치고 수분이나 칼로리를 제한합니다. 수분은 1200~800CC를 한계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적게 먹어도 800CC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배뇨장해가 일어날 수 있고 열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연락처를 남기겠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필요하실 때 전화주세요.016-9229-7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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