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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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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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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 남편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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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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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bogi(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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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1-12 오후 6:4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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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7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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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도 류마티즘으로 고생했어요.
아팠던 건 더 오래됐고, 병원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던 것은 2년 정도 됐었습니다.
제가 말할때는 잘 안듣더니, 의사가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고 주위사람들이 단식해서 효과봤다니까 결심을 하더라구요.
일단, 본인이 굳은 결심을 하고, 아내분께서 열심히 조력하면 나을 수 있어요.
저희 남편은 10일 단식을 하고 두달 채식을 했습니다.
단식기간에 해야 하는 관장, 된장찜질 등을 엄격하게 지켰고,
모관운동은 하루 수차례 열심히 했답니다.
풍욕을 처음에는 2번했는데 3일째부터는 5-6번 가량 했구요,
냉온욕은 매일했는데 심해져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3-5일째는 부득이하게 못하고, 대신 겨자탕으로 대치했습니다.
아픈 부위에 하루 두어차례씩 겨자찜질 해줬구요.
겨자탕은 3일째부터 단식 끝날때까지 계속 했어요.(겨자탕은 통증을 줄여주는데 정말 효과가 좋더라구요...)
단식은 3-5일까지가 제일 힘들었요.
3일째부터 평소 아프다고 하던 오른쪽 무릅이 심하게 붓고, 어깨, 팔꿈치, 손가락까지 모조리 다 부었어요.
그날은 겨자탕하고, 풍욕은 제가 곁에서 이불 덮었다 벗었다 하면서 5-6번정도 했습니다. 혼자서는 아파서 못하더라구요.
5일째 지나면서 조금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다시 냉온욕 시작했어요.
원래 5일 계획하고 시작했는데,
5일째까지 명현현상이 심해서, 명현현상 없어질때까지 단식해야 한다고 남편 설득해서 10일까지 했습니다.
단식 끝나고 보식을 아주 엄격하게 했어요.
보식을 10일 하고나서,
원래는 생채식을 하고 싶었는데,
저희 남편이 밥 안먹고는 못산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아침에는 오곡가루+두유+견과류 먹고
점심과 저녁은 잡곡밥+생야채쌈+두부된장국 종류로 먹었습니다.
고기와 술, 커피 등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아요...
아, 저희 남편은 원래 담배를 피지 않아요.
그렇게해서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전혀 약 먹지 않고 있어요.
몸 좋아지고 나서 술먹고 풍욕, 냉온욕 안하는 등 방탕한 생활을 좀 했다가 무릅이 조금 아팠었는데
요즘 정신차리고 다시 금주하고, 매일 냉온욕, 풍욕한 뒤로는
아프다는 말 안하네요...
하여간, 단식하고 채식할때는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니 제가 더 귀찮고 그랬는데, 단식한 후에 아프다는 소리 안들으니까 정말 살것같아요.
'단식효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새삼 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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