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아기낳았어요 |
|
| 이름
|
crol(이현정)
|
날짜 |
2004-06-12 오전 8:22:08 |
|
| 조회수 |
699 |
파일
|
-
|
|
5월30일 새벽6시에 건강한 여자아기 낳았습니다.
운동도 많이 했고, 식사량도 조절했는데 3.96키로의 너무 건장한 아가에요. 거대아(병원식 표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느라 아가가 좀 다쳤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X-Ray 상으로도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합장합척운동 덕분인지 진통은 두시간밖에 않했는데 양수가 미리 파수되는 바람에 아가가 어렵게 나왔어요. 좀 부끄럽네요..몸관리가 소홀했던거 같아서요. 노산에 거대아, 자연분만했다니 장한게 아니라 독하다는 소리 뿐이네요.
모유수유.. 정말 어려워요.
게다가 산후조리원에 있다보니 시간맞춰 먹이는 간호사들 덕택에 저는 편하지만 덕분에 울 아가 제 젖을 빨지를 않아요. 그저 물고만 있다 잠들고 말아요. 유축기로 짜서 모유를 공수하고 있어 다행히 분유를 먹이지는 않는데 엄마젖 시원스레 빨아줬으면 좋겠어요.
잘 나오던 모유도 아가가 빨지를 않으니 유선염이 생겨 고생중입니다.
안나오는 젖을 물고 울어대는 아가를 보면서 짜놓은 모유를 들지 않을 수 없어 엄마의 인내가 정말 중요한 걸 느끼는 시간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울 아가 성격 나빠지는거 아닌지,
안먹이면서 배고프면 빨겠지,.. 그게 전략인데 그래도 되나요?
모유수유에 대해 겁먹으면 더 못한다는데 참말 걱정입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