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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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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수수팥떡 초보인데요.. 그냥 하소연 글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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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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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ri00(조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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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4-17 오후 5: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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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7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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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부터시작해서 평생 아토피인 28살 미혼 여성입니다.
굿바이아토피 읽고 가입해서 회사에서 매일 매일 여기 사이트에 들어와
이것저것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각종 증상들에 대해 읽을 때면 그 마음을 아는터라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명현현상에 대해 읽을 때면 큰 두려움을 느끼며 나도 직장을 그만두고 그렇게 해야하나하는 생각까지.. 많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입니다.
어릴때부터 어른되면 낫는다고 피부과의사들도 그랬고
식단관리는 한번 해본적도 없고 평생 아무 연고나 얼굴 몸 마구 발라댔지요.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이 컸는데 아마 그게 다 스테로이드 때문이었나봅니다. 그냥 아토피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다고만 생각하며 살았어요.
성인이 되고, 혼자살면서, 맘데로 식사하고 밖에서 사먹고
잦은 음주에 기름기 있는 음식들을 달고 살았죠. 연고와 함께...
그러면 안되는지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 피부과 다니며 연고 받았고,신경써서 긁는거 참을 수 있는 나이 때부턴 아토피로 병원에 가보질 않았어요. 그냥 약국에서 연고사다가 발라댔죠
수원에서 서울로 이사하고, 그런 식습관을 계속하던 어느날
눈부위까지 전부 달덩이같이 부어있는 얼굴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도 아토피인줄 몰랐습니다. 그런 현상이 잦아지고 눈 주변으로 벌겋게 부어오르고 빨개지고 가려운데 ..여러 피부과들을 가서
이거 혹시 아토피 때문이냐고해도 아니라더군요
(눈 주변만 그런 아토피는 없다, 성인 아토피는 목 주변도 그래야 된다, 화장품 알레르기 아니냐 등등)
그러면서 계속 스테로이드 처방해주고.. 전 그걸로 또 그 때만 넘기고.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각종 알레르기 테스트에,
백화점에서 비싸다고 유명한 제품들로만 라인들 전체를 바꿔본것도 몇번
피부관리실도 다니고 피부과관리실도 다니고
정말 그동안 직장다니면서 연봉을 다 피부에 쏟아부은것 같습니다.
어느날부터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도 없이 늘상 나쁜 상태가 됐고
아토피전문의를 만나면서 아토피라는걸 알게 되고
수소문해서 한의원을 다닌지 반년 정도 됐습니다.
화장품들은 아토팜으로 바꿨구요. 그래서인지 달덩이만 안되고 있습니다. (얼굴 증상이 심해진건 서울 온 후 지난 2년정도입니다.)
저는 이제 늘상 빨갛고 부어오른 얼굴입니다. 특히 눈 주변으로요.
매일 매일 아침마다 죽도록 회사 가고 싶지 않은 걸 눈물 참아가며
좋지 않을 화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회사에 옵니다.
물론 가려지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면 걱정도 안했겠죠.
누가 말시켜도 서로 얼굴봐야하니가 너무 싫고요.
하루에 회사에서도 거울을 백번은 봅니다.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데.. 이 몸으로 결혼할 자격이 되는건지..
결혼식 날에도 이 얼굴을 할꺼면 차라리 식도 안올려야하는게 아닌지..
이번 굿바이 아토피 책을 통해 아이에게 유전까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왜 난 이렇게 무지했을까.. 자꾸만 자책하게됩니다.
어느순간부터.. 이 말을 할 때면 울게되어 잘 안하는데..
정말 꼭.. 낫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알게되었음을 감사하며 하나씩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유기농 쌀, 잡곡, 감잎차 등 주문해서 먹은지 몇일 됐고요
3주전에 시작한 요가는 1주일에 두 번 하고 있습니다.
3번은 해야된다던데 안하다가해서 그런지 피로감이 있어서요.
현재 연고는 입술질환에만 사용중이고요
몸은 안바른지 꽤 오래됐고 얼굴은 2주에 한번정도 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발라도 별 효과가 없어서 좋지도 않은걸 바르는거라 그냥 자제해보고 있어요. 한의원 치료 계속 하고 있고요.
회사에서 점심을 다들 밖에서 나가서 사먹어서..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풍욕을 시작해보려고해요.
직장에 있는 시간을 피하려니 하루 2번하는것도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내용이 너무 심하게 길었죠.
그래도 그동안.. 누구에게 쏟아놓지 못한 얘길 하고나서 좀 후련한 기분이 듭니다.
질문이있어요.
1. 물을 30분에 한번씩 마시라는 내용이 많이 있던데
30분 동안 천천히 하루종일 물을 마시라는건가요?
2. 제가 휴가 받기 힘든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5월 1일~5일까지
5일동안 휴가입니다.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해볼 수 있는게 있을까요? (강연이라던가.. 등.. 단식같은건 제가 벌써 시작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겠죠?)
바쁘신데 엉뚱하지만.. 이제 초보이니까..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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