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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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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외이도염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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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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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kind(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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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0-15 오전 10:3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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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69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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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수팥떡을 안 지는 꽤 오래 됐지만 글을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저도 근 30여년간 아토피를 달고 산 사람입니다. 처음엔 뭔지 몰랐고 나중엔 알게 되었지만 특별히 증세가 심하지 않았거든요. 손목이나 발목같은 곳에 환절기가 되면 뭔가가 돋았다가 약을 바르면 바로 없어지는 정도였지요. 얼굴에 생기는것도 아니고 연고만 몇 번 바르면 바로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3-4년전부터 외이도염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나면 병원에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하는 말이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며 감기처럼 생각하고 살라고 하더군요. 병원을 바꿔도 마찬가지구요. 가려워서 긁으면 덧나고 약 먹고 바르면 괜찮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수팥떡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제 편한대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고기를 끊었지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쉽게 끊어지더군요. 지금까지 5개월가량 고기는 일체 먹지 않고 있습니다.
냉온샤워도 시작했습니다. 냉온욕이 좋겠지만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냉온 샤워로 대체했고 감잎차와 생수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밀가루도 가능하면 덜 먹으려고 애썼고, 된장국 열심히 끓여먹었습니다.
약 5개월 정도 이렇게 지냈더니 몸에 났던 것들은 즉시 사라지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이도염은 쉽게 잡히질 않네요.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귀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항생제를 먹기가 정말 싫습니다. 더군다나 감기처럼 평생 그래야 한다니...
얼마전부터 겨자찜질을 시작해 귀에다 하루에 두번 씩 해주고 있습니다.
자료실에 나와있는데로 하고 있는데 외식을 좀 많이하거나 하면 바로 증상이 심해지곤 하네요.
궁금한 것은 겨자찜질을 할 때 귀 말고 다른 부위에도 해줘야 하는 건가입니다.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외이도염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실천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노력해 볼께요.
그리고 생활단식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제가 경상남도 김해에 살고 있거든요. 혹시 부산에서 강의를 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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