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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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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자연요법 5개월째 접어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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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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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ma(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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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9-02 오후 3:5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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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0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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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달력 한 장 넘기고 나니 금세 가을이 온 것 같아요.
풍욕할 때 틀어놨던 선풍기도 들여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자연요법 5개월째 접어듭니다. 여전히 생채식 중이구요.
자연요법 시작한 후 2-3개월 동안 참 좋았는데, 지난 달엔 얼굴에 도돌이가 생겨서 고생 좀 했어요. 중간에 3일 단식 때문에 생긴 명현인지 모르겠지만 좀 오래가네요. 붉은 기는 가라앉았는데 각질이 생겼다 벗겨졌다 그래요.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속상하고 긴장이 되네요. 자연요법에 관한 책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잡고 있는 중이에요. 자연요법 시작한 후부터 매일 풍욕 4번하고 아침마다 냉온욕, 저녁엔 족욕. 매주 된장찜질했는데... 답답해서요. 8월에 입맛이 없어서 식사가 불규칙하고 배변도 그리 좋지 않아서 그런가... 암튼 지금은 정체기인 듯 합니다.
생채식은 잘 하고 있답니다. 이젠 다른 음식에 한 눈 팔지 않구요.^^ 끼니마다 생채소 250g 정도 먹는데, 몸이 찬 편이라 뿌리 채소를 좀더 먹고 있어요. 두부는 배불러서 못 먹고 대신 오곡가루에 청국장 가루 넣어 먹어요. 생채식 처음에 무턱대고 400g을 먹었으니... 이젠 제게 맞는 양을 찾은 것 같구요, 가끔 옥수수나 단호박 쪄먹어요.
아, 얼마 전에 샐러드 요리책을 보니까 단호박도 생으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단호박과 양파를 채쳐서 간장 식초 황설탕으로 버무리면 끝. 기호에 따라 채소나 양념은 더 하셔도 되구요. 단호박과 양파는 영양적으로 잘 맞고 달콤새콤해서 정말 맛있어요.
지금 풍욕은 그대로 하고 냉온욕 10회 이상으로 늘렸고 붕어, 모관운동 2번씩 하는 정도로 수준(?)을 높였어요. 자연요법하면서 전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한 여름에도 매일 목욕탕 가고, 모두가 놀라는 생채식 도시락, 무슨 일 있어도 저녁 9시엔 귀가... 그래야 족욕하고 풍욕하고 12시 전에 잘 수 있거든요. 사실 처음엔 3개월이면 될 줄 알았어요. 매일 날짜 세고, 먹고 싶은 음식 생각하고.
<해맑은 피부~>를 다시 읽으니, 자연요법 시작한 후 1년은 다른 '욕심'은 버려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꽂히네요. 어머님들 수기도 정말 공감하며 읽었어요. 여기서 더 심하지 않은 것도 감사한 일이고, 남보다 조금 특별한 삶을 즐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너무 속상해하지도 말고. 저는 매일 자연요법 일기를 써요. 풍욕 냉온욕 배변 족욕 피부 상태 체크하는 정도로요. 이렇게 꾸준히, 절실하게 뭔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오겠죠.^^;
참, 얼마 전에 미용실에 갔다가 여성잡지에서 자연요법을 소개하시는 신라영 님을 뵈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소개하신 요리는 정말 먹음직스러웠지만 나중에 해먹어야 겠다고 한숨만 쉬었네요...ㅋㅋ
*집에서 만든 매실음료도 매실액기스처럼 효과가 있나요.
*풍욕은 한 달에 2~3일 꼭 쉬어야 하는 건지요?
*날씨 때문인지 손발이 먼저 차가워지네요. 아침에 특히 손이 차요. 족욕 20분해도 이마에만 땀이 나는 정도구요.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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