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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오랜만에 제 상태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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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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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l21(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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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7-16 오후 9:5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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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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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철에 다들 잘 지내시는지...
백내장 수술하고 두 달 반 정도 지났는데
이제 눈은 모 그리 불편하진 않지만 가까이 있는 건 잘 안보여서
평생 안 쓰던 안경을 쓰게 됐어요. 지금도 안경쓰고 컴 하고 있답니다.^^
엄마는 안경 잘 어울린다고 위로해 주시지만, 전 좀 씁쓸...하네요.
피부는 많이 좋아져서 찢어지고 상처난 곳은 많이 아물었어요. 하지만
아직 너무 건조해서 밤에 잠들때 조금 긁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온 몸 피부가 부슬부슬함니다.
그리구 얼굴이랑 목 부분, 손가락과 손목 부분이 빨갛게 발진이 일어나고 흉해요. 그 부분이 제일 간지럽구요.
명현 현상이 일어나서 다 뒤집어졌을때에 비하면 정말 용 된 건데, 오늘 병원에 갔다가 또 좌절하고 말았답니다.
며칠전 코부터 조금 감기기운이 있다 싶더니 기침에 가래에 천식발작까지 이어져서 응급실에 가야하나 하는 정도 까지 심해졌어요.
원래 비염과 천식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명현현상인가 싶어서 처음엔 약도 안먹고 병원도 안가고 참으면서 풍욕 계속하다가 숨쉬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병원에 갔거든요.
그랬더니 의사가 제가 비염, 천식, 아토피가 너무 심하다는 거에요. 비염은 수술해야할 정도고 천식도 매일 두 번씩 와서 치료 받아야겠다고...
전 피부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그냥 화장 안하고 다녔거든요. 제가 보기엔 피부가 멀쩡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징그러운 거 같지는 않아서요. 근데 의사가 제 피부를 보면서 아토피가 왜이렇게 심하냐는 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많이 나은 거에요...그랬더니 아니 그럼 엄청 심하셨군요... 이러는데... 우산 들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오면서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개월 된 아가를 키우고 있어서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하루에 풍욕 4번밖에 못 했지만, 생채식으로 식단을 바꾼지는 1년이 다 되가요. 전 정말 인내하면서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천식이 너무 심한 요 3일동안 풍욕을 못했는데
내일부터 또 박차를 가해야겠어요. 요즘 공기 좋은 산 밑에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냉온욕을 한 달 이상 못했습니다. 여기 사정이 좀 그래서요.
제 하소연에 사설이 넘 길었습니다. 제가 정작 여쭤보고 싶은 건요.
1. 생채식은 철저히 하고 있는데, 풍욕을 하루에 4번 밖에 못하고 냉온욕은 아예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2. 오늘 간 병원 의사가 태반주사를 권하는데, 아토피안이신 분들 태반 주사 맞으시고 효과가 있으셨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지금 제 상태에서 맞는 게 나을까요?
저번 백내장 수술때에도 관심가져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했구요, 이번에도 답변 부탁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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