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신랑의 아토피(진물 문의) |
|
| 이름
|
nicelara(박현정)
|
날짜 |
2007-05-02 오후 3:42:31 |
|
| 조회수 |
2268 |
파일
|
-
|
|
안녕하세요.
한 한두어달 전쯤 가입한거 같애요.
눈팅으로 많이 보았답니다.
참! 남편이 아토피예요.
결혼한지는 1년 넘었고요~
남편은 어렸을적 부터 아토피예요. (시어머니께서도 아토피..)
대학시절에는 심해서... 사진보니 상태가 아주 안좋더라군요. ㅡㅡ^
결혼전에는 이 사진보고.. 너무 놀래서 기절할뻔 했어요.
새해 시작을 산본에서 하게 되었어요.
이제 아기도 가져야 하고..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끊어보기로 했지요.
근데..1월이 가고 2월이 되더니 점점 심해졌어요.
3월에는... 그 사진속의 남편이 되어있더군요. T.T
3월부터는 완전 유기농으로 도시락 2개 싸줘서 보냈어요.
(결혼해서는 집에서 먹는것만 유기농으로 했었거든요. 한살림)
제가 3월 둘째주쯤... 수수팥떡에 전화를 드렸던거 같아요.
직장생활하는 성인은 스테로이드 끊는것이 힘드니.. 서서히 줄여 나가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희는 그냥 계속 버텨보기로 했답니다.
남편이 잠을 못자서... 몸무게가 쭉쭉 빠져서.. 10kg 넘게 빠졌어요.
안그래도 마른 사람인데... 갈비뼈가 다 드러나더라구요. T.T
그리곤..
4월 둘째주에... 단식원에 갔어요. 7박8일
따뜻한 물 단식원이었는데... 다녀오니 정말 믿기기 힘들정도로..
좋아졌답니다.
아토피 검은 딱지들이 달아나고, 발그스레한 피부를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몇일 지나니.. 집에서 잘못 먹여서 그런건지 몰라도...
다시 악화되었어요.
혹시나 싶어 요를 뜯어보니..
곰팡이가 있어서, 그 요를 버리고
믿을 만한 곳에서 새 침구세트를 장만했어요.
토요일날 받아서, 일요일까지 하루종일 자더라구요~
(못잤던 잠을 이때 다 잔거 같아요~)
그리고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어요. ^^
참.. 요즘은 아침에 산책도 가거든요. 집옆이 바로 산이라서요.~
아무래도 저희 남편의 아토피 원인은...
곰팡이였던 것 같아요.
황사도 그렇고..
아토피에 좋다는 것 참 많죠. 머리가 아플지경이었어요.
딱히 명약을 없는데 말예요.
바로 눈에 보이는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할 듯 해요.
집안어디에 곰팡이가 없는지...요.
아토피로 인해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요...
이정림의 숯마을도 가봤구요.
좋다는 약도 사봤구요.
청소기 샀고, 삶은 세탁기도 샀고요.
목초액, 숯가마찜질, 황토목욕, 탱자엑기스, 죽염,... etc
정말 많지만.. 일단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니깐..살맛나네요.
원래는 노동절날 피부과 가서 스테로이드 치료 받자고 했는데...
좀더 버텨보기로 했답니다.
감사한 마음 뿐이예요.
아참!
제 질문은..^^;;;
남편이 다른 곳은 괜찮은데....
유독... 젖꼭지만.. 진물이 나거든요.
이것또한 명현 현상인가요?
(단식원 들어가기 전엔... 잠시지만 진물이 나긴했었어요.)
궁금해서 글 남기면서..
남편의 대략적인 아토피 수기도 남겼어요.
허술하지만.. 도움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