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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답변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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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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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l21(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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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1-24 오후 12: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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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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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뒤집어지면서부터 바깥에도 못나가고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어요. 집에 가족들이 있지만, 시댁식구들과...14개월된 아기... 얘기할 사람이 없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침 남편은 중국에 출장 간 상태구요. 피부가 안좋기 전에도 시댁식구들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정말 괴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는 위에 분들 글에 눈물이 나네요. 피부가 다 뒤집어지고 아파도 시댁식구들한테 얼마나 많이 아프냐 소리 한번 못 들었어요. 다들 수근수근 거리고 싫어하는 기색만 역력하죠. 최근 한 달 정도는 밤에 간지러움이 넘 심해 아들을 시아버지가 델꾸 주무셨거든요. 근데 오늘은 시어머니가 이제 니가 델꾸 자라고 자기는 애 못보겠다고 화를 내시네요. 내 자식이니까 내가 키우는 게 마땅하지만, 밤새 긁어서 진물에 피에..아침이 되면 화장실로 뛰어가서 샤워부터 해야되는 제 상황을 뻔히 아시면서...
지금 제 상태를 좀 더 자세히 올리려고 컴 앞에 앉은 거였는데, 우울한 얘기만 늘어놓았네요.
양약 모두 끊고, 뜸치료와 식이요법 시작한 지 6개월째입니다. 2달 전부터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상처가 난 곳은 얼굴과 목, 손, 발입니다.
팔과 종아리도 발진이 올라와 있긴 한데 얼굴이나 손, 발 처럼 심하진 않구요. 한 보름 전까지만 해도 진물이 엄청 나서 하루에 양말을 3번씩 갈아신고 목에 가제수건을 데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진물은 아주 많이 줄었고 찢어졌던 살도 조금씩 아물고 있어요. 상처가 없는 부분의 피부는 좀 촉촉하고 매끈해지는 것 같아요. 오한도 거의 없어졌구요. 근데 가려움은 여전합니다. 밤새 긁어서 잠도 못자고 매일 새로운 상처가 생기네요.
1달전부터 아토피전문한의원에서 먹는 약이랑 바르는 물약을 처방받아서 그것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토피가 심한 부위에 부항을 떠서 피를 뽑아봤더니 피가 거품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올라오네요. 6개월전에 한번 뽑아봤을때도 이래서 기분이 영 찜찜했는데, 이제 6개월동안 채식만 했구 독소뺀다는 것도 많이 먹구 했는데 아직도 피가 부글부글 끓다니... 아직도 피가 맑아지려면 멀었구나 싶어서 속상합니다.
저의 이런 상태가 명현현상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풍욕을 시작해도 될런지요. 또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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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희(2007-01-24):
약을 끊는것보다 중요한것은..내가 꾸준히 믿고 안심하고 관리받을수있는 병원을 한군데 선택하는것입니다..그리고 내가 관리하는것이구요..심리적인것이 해결되지 안으면 
- 설명희(2007-01-24):
계속 악순환에 연속일것이구요.어떤 방법이시든지..생활환경과..주위에 관계를 적절히 좋은방향으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남편과 상의를 많이 해보세요..내 생각
- 설명희(2007-01-24):
보다 엉뚱해 보여도..어느정도 내가 답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저도 약 다끊고 탈스한다고 했을때..지금 생각하면 정말 모험을 했다고 보구요..
- 설명희(2007-01-24):
답은 항상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지 누구에 말을 듣고 행해지는것은 없다고 봐요..내 몸을 가장 잘 아는것은 솔직히 나 자신이잖아요..^^
- 설명희(2007-01-24):
아주아주 귀한보물처럼 내 몸을 대해주세요..그리고..나서 마음에 안정을 먼저 취하신다음..친구도 좋고 믿을수있는 사람한테..맘껏 떨어놓고 들어줄수 있는 사람이 있
- 설명희(2007-01-24):
는것도 도움이 되구요..저 같은 경우는 ..운동을 한다던지..잠시..머리를 씩히려고 새벽산책을 한다던지 해서 맘을 많이 달랬더니..좀 안정이 되더라구요..여유있는
- 설명희(2007-01-24):
마음도 참 중요했던것 같아요..모든것은 맘 먹기 달렸다는것 ..정말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그러니..핀잔이나..아픈 말 하는 사람들 말고..정말 위로받을수 있는
- 설명희(2007-01-24):
친구를 찾아보세요..그 친구에게 위로받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그럼 좀 나아질꺼에요..
- 설명희(2007-01-24):
아토피 아닌 사람이 하는것을 아토피라해서 내가 할 필요는 없어요..아토피 아닌 사람도 조심하고 안하는것을 ..아토피인 내 몸을 혹사할 필요가 있을까요?..잘 생각
- 설명희(2007-01-24):
생각해 보시구요...저는 지금 정상이랍니다...탈스했을때는 목도 두꺼워서 안돌아갔었거든요..내게도 닥치더라구요..그런일이...모든것을 신중하게 생각하고..판단하고
- 설명희(2007-01-24):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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