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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가 어떤 상태인지 제발 조언 좀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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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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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l21(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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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1-22 오후 1:2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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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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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제가 명현현상인지, 호전반응인지, 탈스?현상인지 주위 사람, 의사분들마다 말씀하시는 게 달라서 헷갈리고 더 힘들어요.
지금부터 제 병력을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14개월된 아들을 둔 애기 엄마에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에 시달렸어요. 크면서 연고바르고 그럭저럭 공부도 하고 사회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신혼집에 오면서부터 그럭저럭이나마도 유지가 안되고 병원약을 먹어야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임신을 했고 애기 낳고 지금까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정말 정말 다행하고도 감사하게 제 아들은 피부가 뽀얗고 정말 좋답니다. 아이는 아토피가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고통을 견디고 있어요.
6개월전에 소금찜질하는데에 가서 독을 뺀다고 열흘정도 배독하다가 너무 피부가 뒤집어지고 아파서 그만두었어요. (이 소금찜질로 아토피 고친 분이 있다고 해서 엄마 손에 이끌려 갔는데, 제가 직접 그분을 뵈었거든요. 그 분은 피부 다 찢어지고 진무르고 하는 거 다 참고 1년 동안 그거 하셔서 나으셨다는데 정말 아기 피부처럼 뽀얗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아토피도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긴 했답니다. 그래도 그 고통을 참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이러다 피부가 다 찢어져서 죽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부가 해어지는 것 뿐 아니라 눈이 붓고 온 몸이 덜덜 떨려서 이불만 뒤집어쓰고 있었어요. 그떄 친정엄마가 쑥뜸뜨는 분을 데리고 오셔서 그때부터 매일 뜸을 뜨기 시작했답니다. 뜸선생님이 저를 보시더니 100일만 뜨면 다 나을 수 있다고 하셔서 희망을 갖고 뜸에 매달렸어요. 그래도 뜸만 뜬 건 아니고 식이요법 철저히 하고 산야초마시고 생식먹고 루이보스티, 숯, 클로렐라 등 좋다는 건 계속 복용했습니다.
뜸을 뜨고 한 달지나니까 호전되더라구요. 화장하고 밖에 나갈 수 있는 정도로 진정되었어요. 그래도 손은 엉망으로 터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뜸뜬지 3개월쯤 온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달정도 얼굴까지 벌겋게 홍당무가 된 채로 몸은 극도로 간지러운 채로 지났습니다. 그 후 피부가 터지기 시작했어요. 진물이 나고 더 간지러웠습니다. 오한이 나는 건 더 심해져서 일주일, 한 열흘은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었어요. 지금은 좀 호전되서 진물도 줄고 오한도 줄었습니다. 그런데 간지러움은 여전히 절 괴롭히네요. 매일 반신욕하고 유기농 채소로 식이요법하고 산야초마시고 모 계속 좋다는 건 복용하고 있어요.
뜸선생님은 이러다 좋아진다고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하시고,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는 100일이 지난 지가 언젠데 너무 안 낫는 거 아니냐며 뜸 그만뜨고 시골에 방을 얻어줄 테니까 그리로 피접을 가라고 하십니다. 시골에 가면 공기가 좋으니까 좀 좋아지지않겠냐구요.
전 어떻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뒤집어진 상태로 두달 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게 나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건지 또 이런 현상이 올지 안올지... 어떤 희망이나 기약이 있으면 덜 힘들텐데요... 제가 제 몸 상태를 모르고 막막하다는 게 더 힘드네요.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조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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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희(2007-01-22):
아토피가 어디까지 진행을 한 상태인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저는.. 
- 설명희(2007-01-22):
오환이 있을정도이면 심한것 같거든요..약은 단번에 끊지 마시고 서서히.줄여가시는게 가장 현명하구요..
- 설명희(2007-01-22):
어떠한 방법으로 아토피가 낫는다 그런것이 없어요...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것이 가장중요하구요.
- 설명희(2007-01-22):
음식과 생활환경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조절 가능해야..아토피 진행을 줄일수있다고 보구요..
- 설명희(2007-01-22):
가려움이 너무 심해 잠을 자지 못하는거면서 약을 끊는거라면 말리고 싶구요...피부과전문의나 대학병원 가서서 꾸준히 치료받으시길 간곡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용하다
- 설명희(2007-01-22):
용하다는 피부과 말구요....잘 드시구요..
- 나무(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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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중위(2007-04-17):
이지은님 간지럽고 가려운 것에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연락방법이 있으면 메일로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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