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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직도 친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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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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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make(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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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1-16 오전 12:5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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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6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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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님 글을 보니 예전 한참 명현이 심할때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저는 자연요법을 한지 5년이 다 되어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도 면역주사를 비롯하여 모 거의 안해본 치료가 없었지요.
그러다 아기가 아토피가 있어 자연요법을 하다보니 효과가 있어 저도 용기내어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명현심할때는 춥고 덥고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이 되곤 했어요.
늘 추운 상태로 있는 적이 많았어요.
이때가 자연요법하고 3-4개월쯤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가 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반팔을 못 입었어요.
발도 시리고 너무 추워서 말이죠...
그러다가 또 잠을 잘때면 땀이 엄청 나서 온 옷은 물론이고 이불까지 축축하게 다 젖을 정도로 덥곤 했어요.
얼굴이 화끈화끈.. 온 몸이 더워서 땀이 뻘뻘....
그래서 이불도 두꺼운 이불은 절대로 못 덮었어요.
(물론 지금도 이불은 아주 가벼운 이불만 덮어요.)
덥다가 또 갑자기 또 너무 오한이 들어 온 몸을 웅크리고 자고..
발은 또 얼마나 시리던지요..
박은영님의 지금 상태를 보니 전형적인 명현현상같아요.
차라리 할 수만 있다면 풍욕횟수를 늘여보면 명현이 더 빨리 지나갈텐데 그만큼 더 힘들테니 몸 상태를 봐 가며 시도해보셔요.
참고로..그 무렵 저는 하루에 풍욕을 6회씩 했고..
냉온욕을 10온 11냉으로 하루에 한번은 꼭 했었어요.
녹즙도 매일 마시고요..
오래 앓아온 아토피라 아직도 뿌리 뽑지 못하고 있지만
좋아졌다 나빠졌다의 파도를 겪으며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주 심할땐 저도 아기랑 같이 친정에서 몇달씩 있다 오기도 했구요...
지금은 다시 나아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색소 침착된 부분도 조금씩 밝아지고 있고
다 갈라졌던 손가락 마디마디도 거의 아물었구요...
목이랑 오른쪽 귀 뒤는 아직도 좀 안 좋지만...
지금 상태는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중이니 즐겁습니다.
박은영님..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용기내세요..
아기때문에 길게는 못쓰는 점 양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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