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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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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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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건강관리사 강좌 들으면서 저의 집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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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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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heo(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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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8-31 오전 7: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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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8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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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한번씩 듣고 올때마다 신랑한테 글로뮈가 어떻구,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의 관점은 어떻구 이렇게 한참을 얘기합니다.
저는 막연한 친자연의학적 관점을 가지고 있구요.
신랑은 자신의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는 자연의학이라고는 믿고 있으면서도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현대의학의 강점을 많이 믿고 있는터라
자연의학과 한의학의 한계에 대해 얘기하면서 더러 저와 논쟁을 하는 경우가 있었더랬습니다.
뭐 얘기하다가는 우리가 이걸 끝을 봐야되는 건 아니지? 하면서 끝없는 논쟁을 그냥 접기가 일쑤였는데, 제가 강의를 듣고 나서 저도 정리가 되고 그런 얘기를 듣고 와서 하면 별 이의 제기없이 잘 듣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식단의 변화로 말미암은 신랑의 신체 변화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약 10흘전까지 한달가량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바르고 있었는데, 마침 그즈음 되선 약이고 연고고 별 효과도 없이 가려움이 계속되고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끊고, 아침 저녁으로 죽염 집어 먹고, 감잎차 먹고, 하루에 2리터 이상 물먹고, 집에서 만들어준 채식만 하더니 며칠새 가장 크게 변한것은 얼굴에 났던 여드름 같은 잡티가 없어지면서 얼굴은 가렵지도 않고 뽀얗게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늘상 있는 피로감이 덜해지고 밥만 먹고 나면 식곤증이 밀려왔는데 그런 식곤증도 없어졌다네요.
약먹는 동안에는 많이 방탕했었지요. 집에서야 채식중심의 식단으로 식사하고 도시락을 늘 싸서 보내긴 하지만, 약 먹는 동안에는 생협 빵이더라도 빵도 먹고, 요구르트, 밀가루 음식등을 먹기도 하고, 더러 외식도 하고, 신랑이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가게에서 빵도 먹고, 커피도 간간히 먹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특별히 음식에 반응하는 아토피는 아닌데, 제가 건강관리사 강의에서 김길순님 생채식 식단을 보고서 아! 저런식으로 식단을 꾸려봐야겠구나 싶어 최대한 기름 넣어 볶는 음식도 없애고, 매일 고추장 된장에 생채소 잎,뿌리,줄기,열매 야채들을 조금씩 썰어 놓으니 씻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식단도 풍성해지고 조리하는 시간도 줄고 많이 좋더라구요.
아토피라고 하는게 하루아침에 낳는 질병이 아니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어서 하루 아침에 좋아질 기대는 않고 있구요, 하지만 그러니까 뭐 해도 별거 있겠어하는 생각으로 몸에 좋은 자극을 주지 않으면 최민희샘 말처럼 내 몸은 원래 늘 그런가보다 하고 몸도 별 의지를 보이질 않는 것 같애요. 헌데 이렇게 좀 신경을 써주니까 얼굴 색깔도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몸이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자료로 받은 자료도 건네면서 단식도 하도록 종용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 일주일에 한번씩을 단식을 할 생각인가보더라구요.
그런데....
이틀전 19개월 어린 딸이랑 실갱이를 하다가 속상해서 저녁을 안 먹고 혼자 속상해서 딴 방가서 자버리더니 이튿날 출근할때도 도시락을 안가져 가더라구요. 도시락 챙겨다 줬더니 굶은 김에 일일 단식을 하겠다며 근데 하루 단식하면서 많이 힘들었나 봐요.
손이 늘 건조하던 사람인데, 몸에 식은 땀이 나는 듯 하면서 손바닥도 촉촉하고, 허리가 많이 아프다더라구요, 일끝나고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독서실에 다니는데 독서실에서 그날은 너무 힘들어서 잤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에는 죽 먹게 해달고 해서 죽을 끓여줬는데, 단식을 너무 무서워하더가루요. 단식강좌 듣겠다고 거의 꼬드겨 놨는데....
풍욕, 냉온욕은 안하고 있어요.
작년에 의료생협에서 신랑이 아토피 뿌리를 뽑겠다고 작정을 하고 덤볐다가 온몸이 뒤집어 지는 명현을 한달동안 겪고 나서는 명현을 무서워해요. 족탕도 했었는데 안하구요. 찜질요법을 하느라 찜질방에 다녔었는데 찜질방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해서....
덕분에 강력한 엽록소 유제 효력은 확실하게 확인했었지요.
뭐 이런 저런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단 건강한 변화여서 기분이 좋네요.
작년에 아토피 특강 듣고, 식사하고 난후에 작은 변확 생겼다가 주춤...
이번에는 꽤 긴 강좌였으니까 더 큰 변화가 생기겠지요.
그리고 그 변화가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덧붙여....
요리강좌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 담그기 강좌도 진행했으면 합니다.
어려서 이런걸 제대로 봐두질 못해서 김치야 어깨 너머로 본 기억을 되살려 담궈 먹는다지만 된장, 고추장, 간장은 연중행사니 집에서 실험해보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 초 처음으로 생협 메주를 주문해서 된장을 담궈 봤는데 작품이 제대로 나왔을지도 궁금하고, ㅜㅜ 벌레가 생겼는데 이를 어째야 되나 걱정도 됩니다. 소금이 방부제 역할을 한다길래 복은 소금을 잔뜩 뿌려두긴 했는데....(해결책을 아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신랑한테는 비밀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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