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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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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에게 아토피는 마음의 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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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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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yoona(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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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4-29 오후 12: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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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2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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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 근황을 전해 드립니다.
회사를 3월에 때려치고 다른 공부를 해 보겠다고 덤볐다가
몸무게가 일주일에 4kg이 빠지는 댓가를 치르고 그만뒀습니다.
이때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점심에 채소 한주먹 먹고 저녁엔 밥을 아주 조금(1/3공기)씩 먹었더니 피부는 정말 좋아졌는데 색이 좀 탁했어요.
몸살로 열나고 오한이 들고 장난 아닌데도 피부가 좋아지는걸 보니
이넘의 병이 정말 먹는거랑 연관이 열라 많구나...뼈져리게 실감했지요.
몸 좀 추스리고서(이때 피부는 다시 나빠졌구요 -_-)
마음을 추스러볼 요량으로 문경에 있는 마음을 수련하는 곳에 가서
8일정도 있다가 이번주 월요일날 올라왔습니다.
가서 마음에 맺힌 것을 푸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구랬더니 핫...신기하게도 음식에 대한 집착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젠 필요에 의해서 먹고 싶은건지, 집착으로 먹고 싶은건지 구분이 되어요.(예전엔 가게에 진열된 음식만 봐도 너무 먹고 싶어서 갈등이 장난이 아니였더근요)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이 쪘냐구 얼굴이 너무 좋아보인데요. (사실 살은 빠졌거든요)
심지어 「수분과 유분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맨지르르한 얼굴」이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V
구렇다구 완전히 나은건 아니여요.
목이나 팔, 입술 아래 같은 곳에 아직 좀 남아있어서
아토피라는 병을 아시는 분들은 아토피냐구 물어보시기도 해요.
암튼 저의 경우 아토피는 마음의 병인것 같습니다.
문경에 다녀와서 사람들 만나는것도 편해지고
편집증도 많이 사라지고
짜증도 거의 안내고
식탐도 줄고
잠도 잘 자고
간지러운걸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문경가서 제가 제 자신과 엄마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깨닫고
남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느끼고 돌아와
요즘 108배를 하면서 기도하고 있답니다.
몰론 냉온욕은 11온 12냉으로 꾸준히 하고 있구요.
먹거리도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아직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토피가 맘의 병에서 왔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정토회 깨달음의 장과 나눔의 장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정토회는 불교단체인데 사회운동을 주로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마음 수련원을 열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장과 나눔의 장은 각 30만원과 25만원이구요.
경상도 문경에서 4박5일간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저에게 전화/이메일/블로그 에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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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767-4828
lunaryoona@yahoo.co.kr
http://kr.blog.yahoo.com/lunaryo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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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홈피에도 자세한 설명이 있구요
http://www.jungto.org/kor.html > 정토 수련원 > 수련안내 및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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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희(2006-04-30):
혼자몸이였다면 저는 아마 아토피벌써 보냈을꺼에요~아이둘을 키우다 보니 이런곳은 엄두를 못내죠~그나마 시간내서 새벽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풀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유나(2006-05-01):
네 맞아요. 전 그나마 저 혼자만 잘하면 되지만 아기랑 같이 아토피이신 분들보면 고생이 많으실것 같더라구요.
- 정영순(2006-06-22):
저도 깨달음의 장에 갔다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결혼직전에 갔었는데 다들 결혼전에 이런데 와서 복받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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