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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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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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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주말이 제겐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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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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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YOONA(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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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3-26 오전 10:3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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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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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삼!!
저도 결혼한 후에 아토피를 고쳐볼라고 자연요법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큰 폭풍은 지나간것 같구..요즘은 살만해요.
어제 알러지로 고생하고 계신 아부지랑
몸이 아플때 오는 우울함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그건 정말 아퍼 본 사람만이 아는 것 같아요. 이해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드심이 좋을것 같아요. 신랑 분이나 수수팥떡두 좋구.. ^^
아플땐 신랑이 걱정되서 해주는 한마디도 짜증나고 무심히 지나가도 서럽고 그러더라구요.
저의 경우 신랑의 격려 한마디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신랑에게 이해시키고 나니까 그다음 부터는 티않나게 신경을 많이 써주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이해 시키기까지 많이 싸우고 서러워서 울기도 하고 했었죠.
전 첨 냉온욕/풍욕 시작할때 정말 장난 아니게 긁었어요.
긁고나서 자리를 쓸어보면 밥숟가락 하나 정도로 수북히 각질이...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나오는데 몸무게가 안빠지는게 신기하다 할 정도였거든요. ㅋㅋㅋ
군데 한 3~4개월쯤 되니까 눈에 띄게 차도가 보이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하루하루는 너무 길고 힘들었지만 3개월을 묶어서 생각하면 견딜만한 시간 이었던거 같아요.
냉온욕/풍욕 너무 겁내지 마시고 우선 시작해 보세요.
가려움이 정말 신기하게 팍팍 줄어가요.
순미님 글 읽어보니까 몸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하셨는데...
저도 첨에 냉온욕 하고 나면 찬물에서 비린내가 나서 목욕탕 안가고 집에서만 했었어요.
내가 멀 먹어서 몸에서 이런 냄새가 빠지나 싶어서 심란했었는데, 냄새가 날때 마다 몸에서 않 좋은것들이 쑥쑥 빠져나가는구나 하면서 좋아라 ..라고 맘 바꾸고 열심히 했더니 나중엔 냄새가 옅어지고, 옥수수냄새로 바뀌고 나중엔 아주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명현이 심할때는... 서있으면 발등으로 유두진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여서 브래지어 안하고 있었어요. 전 그때가 여름이라 티속에 면거즈를 잘라서 몇겹대어 옷핀으로 고정하고...진물에 젖으면 갈고 했었어요.
산부인과에서 파는 소독한 면거즈를 잘라서 사용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음.. 또...명현이 올때는 가려워서 잠을 잘 못자고 했는데
피곤하면 아토피가 더 심해져서 사람 기운을 쏙 빼놓더라구요.
가려워 잠이 안올땐 풍욕 한번씩 하고 자면 한동안 잘 잤어요.
첨엔 2시간마다 깨서 풍욕하고 했는데 나중엔 3시간, 4시간 그렇게 늘어나면서 잘자게 되더라구요. 아주 심할때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물받아 냉온욕하고 나서 자구 구랬었어요.
전 죽염수는 %를 정확히 재기가 힘들어서...상처에 발라서 쓰라리면서 시원한 정도로 맞춰요.
그게 몸의 상태에 따라 견딜만했다가 힘들었다가 하더라구요.
첨엔 좀 쎄게 썼더니 죽염수 바르는 시간이 무서워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구래서 몸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써요.
흠...
제가 이리 고생한 얘기 써드리는 건 냉온욕/풍욕에 대한 두려움을 확인(?)시켜드릴리는게 아니구요 ^^; 정확한 명현에 대한 현상을 알고 시작하시면 견딜만 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여요~
저도 자연요법 시작하면서 너무너무 걱정이 되어서 관련 서적도 닥치는대로 읽고 이쪽 방면에 이해도가 있으신 한의원도 다니고 했는데,
결국 자신이 나을거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명현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완치 된건 아니지만) 저 같이 의심많고 열라 소심한 사람도 이만큼 했으니, 순미님도 잘 견뎌내실 수 있을거여요.
전 이제 냉온욕하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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