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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주말에 풍욕만 실컷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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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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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z(정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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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2-07 오전 12:2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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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4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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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다들 잘 계셨는지요?
저도 정신 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아토피의 상태는 계속 비슷하네요.
밤에 많이 가려워져서 잠을 잘 못자는 일도 좀 있고요.
요즘 제 생활을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녹즙을 두컵 먹습니다. 케일 한컵, 과즙 한컵
출근을 하죠.
출근하고 감잎차를 먹습니다.
일을 좀 하다가 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일을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한 3~4시경) 약간의 군것질을 합니다.
저만 하는게 아니라 부서원 전체 다 해서 묻어가면서 먹습니다.
처음엔 참아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잘 살펴보니까 그때쯤 몸이 많이 지치더군요. 피곤하고 머리도 전혀 안 돌아가고..
그래서 리프레쉬 할 겸 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회사 식당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퇴근하고 밤에 과일 좀 먹고, 풍욕을 합니다.2회정도.
시간이 나면 퇴근길에 목욕탕에 들러 냉온욕도 합니다.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네요.
저녁에 생채식을 해보려 했는데 회사 생활에 눈치도 많이 보이고 또 집에 와서 혼자서 두부랑 채소랑 먹자니
영양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생채식은 새로 직장을 옮기면서 포기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집에 와서 쓰러져 잡니다.
담날 12시 넘게.. 거의 혼수 상태로 잡니다. 일단 자고 나면 개운하긴 합니다.
밥 먹고 풍욕을 한다고 하지만 잘 보니 하루에 4회 이상 주말에도 못합니다.
일요일은 오전에 태극권을 같이 하던 분들이랑 운동을 합니다.(다시 운동할 체력이 되긴 하네요.. 그래도 좀 체력이 늘었습니다.)
요즘같이 추울때도 방안에서 온기 느끼고 아예 베란다 문 다 열어놓고 밖에 영하 10도인 날씨에도 냉기상태에서 간단히 운동하고 그렇게 합니다.
뭐 그런식으로 합니다. 많이 늘었죠. 처음에는 좀 추운데 2회째에서는 거의안 춥습니다.
주말 같을때 4회째 하면 몸이 많이 피곤해져서 좀 쉬다보면 다른 일을 하게 됩니다.
지금 임신한 와이프가 있는데 와이프가 사실 풍욕하는 거나 생채식에 좀 도움을 안 주는 면이 있습니다.
참 착한 여자고 좋은 여자긴 한데 어렵게 어렵게 커서 그런지 몸 단련에는 도움을 주지 않네요.
생채식 하려 해도 다른거 먹자 많이 하고, 풍욕을 하루 종일 해보려 해도 마루에서 미켜주질 않습니다.
풍욕하면 집이 차가워 진다고 난방비 같은걸로 잔소리도 좀 많이하고 해서 충돌도 생기고요.
그런데 이 풍욕이 옷을 다 벗고 하는거라 어디 딱히 할 곳이 없네요.
금요일 퇴근하면서 옷가지 싸서 어디론가 가서 일요일까지 풍욕하고 몸 관리 하고 오면 좋을 것 같은데
어디 좋은 곳 있으면 추천 부탁 합니다.
처음엔 어디 산장 같은 곳에가서 할까 하다가 음식을 도저히 혼자 해서는 먹지 못할 것 같아서요.
요즘 외부로 나가면 다 고기에... 음식 먹을 게 없네요.
진물은 나지 않지만 아토피는 약간 더 심해진거 같고..
대신 냉온욕이나 풍욕에는 추위를 거의 안타네요.(가을에 춥다고 힘들다고 글 올렸던거 같은데 많이 는거 같습니다.)
태극권을 다시 조금씩 하는데 운동을 계속 하는거 보면 체력도 약간은 늘었고요.
그런데...
그런데.....
단식 할때 최민희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저는 지금도 경침을 못 베고 잡니다.
일단 도저히 편치 않아서 잠이 안오고, 잔다 하더라도 목에 베는게 아니라 뒤통수에 베고
옆으로 돌아자니 몸이 베겨서 오히려 잔듯 만듯 해요.
그래서 이놈도 포기.. 6개월 했는데 넘 힘드네요.
어디 주말에 음식 조절과 풍욕을 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또,
궁금증 :
냉온욕을 하고 나면 소변이 좀 질질 새는거 같습니다.
여자분들의 요심글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냉온욕 후에는 한동안 그렇네요.
좀 심한거 같아요.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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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희(2006-02-07):
저도 냉온욕하면 좀 그러던데~~ㅋㅋ 배우자가 3년만 딱 믿고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우리남편은 효과도 없는데 장난하는줄 압니다...ㅠㅜ;;; 
- 최은정(2006-02-08):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채식뷔페 많답니다.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고 음식재료들도 거의 친환경으로 재배한걸 쓰구요.제가 자료 올려볼께요.우리같은 아토피안들이 외식하기엔
- 최은정(2006-02-08):
괜찮답니다.음..그리고 저두 요실금문제로 참 힘들었는데 한약 먹고 괜찮아졌어요.그리고 몸속이 냉하면 아토피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야채와 과일을 함께 먹으면
- 최은정(2006-02-08):
가스가 더 생기던데 되도록이면 함께 드시지 마세요.제 경험담이구요.네이버에 한울벗채식나라에 가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거예요.자료가 많답니다.
- 설명희(2006-02-08):
그럼 냉온욕을 하면 몸이 차가워져서 안좋은것 아닌가요?내심 요즘 열심히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요즘 증상이 얼굴까지 올라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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