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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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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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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헛소리를 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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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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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z(정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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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0-18 오후 3:5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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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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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되는 것 일까?
아~ 아파죽겠다.
정말 아프다.
아토피가 다시 무진장 심하게 도져간다. 눈은 퉁퉁붓고, 얼굴 속에서는 진물이 터져나오려고 꽉 차 있다.
눈속에서 진물이 나서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꽉 붙어 있다. 대체 회사를 어떻게 출근한단 말인가?
회사에서도 사람을 만나는 일이 너무나 많은데 그것이 더 힘들다.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내가 그 일을 너무나 좋아하는 것 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것일까? 이것도 너무나 큰 욕심일까?
그냥 다른 욕심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그것이 욕심이 되는 것일까?
하루 하루 버티기 너무나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서 풍욕을 1회하고 퇴근하면서 냉온욕을 1회 한다. 그리고 집에와서 시간이 남으면 풍욕을 1~2회 더 하고 잔다.
풍욕 할때는 보통 모관, 합장합척등.. 운동을 같이 한다.
이번 주말에는 금요일 저녁부터 1.5일 단식 했다.
풍욕도 토,일 5회씩 했다. 냉온욕은 얼굴이 너무나 망가져서 도저히 못하겠다. 너무 쓰라리고 이럴때 하면 피부가 더 상해서 힘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케일녹즙 한잔과 브로컬리 녹즙을 마신다,(전에는 당근녹즙과 토마토를 갈아서 먹었다.)
점심에는 회사 식당밥을 먹고 저녁은 두부와 김치, 간단하게 밥이랑 먹는다.
육식은 육식회식을 하지 않는한 거의 먹지 않는다.
밤에 잘때는 경침과 마루마닥에 간단히 이불을 깔고 나체 상태로 잔다.
이렇게 계속 먹고 생활하는데 아토피는 낫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더욱 더 아파만 간다.
미치겠다.
얼굴과 목이 번져서 이제는 어깨까지... 답답하다. 숨이 답답하다. 그리고 너무 가렵고 아프다. 그리고 자꾸만 호흡이 가빠온다.
이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사라졌는데...
병원에서 가서 약을 지어 먹었다. 조금 호전 되었다가 이제는 폭발한다. 스테로이드는 없는거라는데 의사선생님은 너무 심해 이번에는 조금 쓰잔다.
그래 쓰자... 그런데 얼마나 갈지.. 얼마나 들을지...
그 병원에 가면 너무나 싫은게 간호사들이 너무나 쑤군 거린다. 주사를 맞을때도 이렇게 어떻게 지내세요? 그런다.
음식조절을 하고 주말마다 1일 단식을 하고.. 자꾸만 몸은 말라간다. 난 먹는거를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먹고싶은것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그래 그것도 좋다. 그런데 나 사회 활동 좀하게 그만 좀 나았으면 좋겠다.
눈물이 난다. 사람들은 여전히 날 처다 보고 난 사람들을 쳐다보기 어렵다. 눈이 통통부어서...
이번 단식 캠프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될떄까지 대체 머하셨어요?"
글쎄다. 그 말이 참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지만 난 이렇게 될때까지도 속수 무책였던 지난 4년이 너무나 힘든 기간이었다.
하루 하루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서 군대를 가야 하냐, 어디를 취업하냐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군대체 복무를 하면서 하루 하루 생활비 때문에 빚도 늘어가는 상황에 나는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시간이 아까울 수가 없었다. 에이~ 지난 얘기는 하지 말자. 다만 남에게 나의 상황을 알게 해달라고 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남의 인생을 간섭하는 것을 좋아하나보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마음에 비수를 꼽는다. 그냥 보통은 넘기자만 하도 간섭하면 약간의 겪은 얘기를 해준다.
그럼 두가지 반응이다. 어쩜.. 그렇게.. 힘들었겠다.. 또 하나는 거짓말 아닌가? 하는 부류다.
이런 구차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
난 다만 낫고 싶다. 2004년 초인가.. 너무 아파서 눈도 뜨지 못할때, 난 거의 장애인과 다름 없다고 생각했다.
죽고만 싶었는데 그럴 스록 더욱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는 의미를 못 찾겠다. 대체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교인은 아니지만 기도를 몇번 해보았다. 응답은 없다.
찾다보니 장애인이 쓴 책을 사서 보았다. 다들 힘들지만 열심히 산 글들을 썼다. 그런데 난 와닿지 않았다.
그책들의 공통점은 난 포기하지 않고 여기 나 존재한다. 난 생명이다라는 것을 강하게 외치고 있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누구가에 붙잡고 살려달라고 하고 싶다. 난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요즘 교회에 나간다.
그런데 교회도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움직이기 불편해서 집에서 쉰다. 쉴 수밖에 없다.
교회에서는 자꾸 전화가 온다. 나오라고.. 스트레스다. 상활 설명을 해도 그네들은 이해 못한다. 자꾸 나오라고만 하고 아니면 집에 방문하겠단다.
난 그냥 눕고 쉬고 싶다.
몸조리를 최대한 하고 나면 어느새 주말은 휙~ 지나간다. 나에겐 주말은 너무나 짧다.
3일의 휴일도 역시 나에겐 너무나 짧다. 몸관리르 하다보면 어느새 휙~ 지나간다.
내 몸은 거의 변화가 없다.
그 좋아하는 운동은 못한지 벌써 5년도 넘었다. 얼굴에 땀도 잘 안나고 땀이 조금만 나면 쓰라리다.
몸도 헉헉대고...
와이프하고 뱃속에 있는 자식도 있는데 난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내몸 하나도 제대로 간 수 못할 따름에..
지금 정식으로 하게 된 이일을 난 너무나 좋아한다. 창조적이고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일. 이 일을 얻기 위해 국방의 의무라는 족쇄를 차고서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이일을 제대로 못하겠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서 풍욕, 출근, 점심, 저녁, 다시 풍욕(냉온욕), 주말에 풍욕+ 냉온욕.
150ml 녹즙을 아침에 두잔, 자기전에 한잔. 출근하기 전에 감잎차 한컵, 자기전에 한컵.그리고 상쾌효소
회사에서 산야초 1리터.
가끔씩 심해지면 잘 가던 한의원가서 태반주사도 맞고. 침도 맞는다.
이제 예전처럼 일년에 버는 돈 보다 아토피 치료에 드는 돈이 더 많아 지지는 않지만 . 그래도 버는 돈의 대부분은
유기농 음식사고 아토피 관련 제품이나 유지에 다 들어간다.
어머니 아버지도 점점 늙어가시는데 난 지금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 남들보다 잘 살지 못했으면서 어머니는 내게 온갖 고급 교육을 다 시켜주셨다.
어머니는 거지처럼 20년된 옷을 입고 다니셔도 내게는 대학다닐때는 공부만 하고 하셨고, 대학원도 등록금을 다 마련해서 보내주셨다.
어학연수도 다녀오라고 장기간 모은 적금도 깨서 주셨고... 그런데 난 여전히 남을 돕기는 커녕, 우리 가족, 아니 우리 어머니에게도 도움을 드리지 못한다.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렇게 고생하신 우리 어머니 아직도 건강하게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이제 와이프에게도 잘해줘야 하고 2세도 생기면 더 책임이 는다.
그런데 난 집에만 가면 그냥 그대로 쓰려져 쉰다. 너무나 힘들다. 눈이 아프다. 피부가 아퍼서 꿈짝을 못하겠다.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나?
풍욕하고 자기전에 기도해본다. 하나님 내일 아침에는 눈이 좀 더 편안하게 해주세요.
하나님 내일 아침에는 피부 좀 낫게 해주세요.
하나님 이제는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러나 하나님은 몇년째 침묵하신다.
난 지친다. 아니 진작에 지쳤지만 포기 할 수도 없는게 아토피 아닌가? 지금 숨쉬는 이순간에도 아프니 말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새로 옮긴 직장의 사람들은 전과는 달리 대부분 착하고 좋은거 같다.
그래 다행이다....
그래도 난 눈물이 자꾸 나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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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제가 먼소리를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 나오는대로 적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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