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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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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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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감식을 끝내고 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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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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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3004(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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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7-10 오후 9: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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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7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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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부득이하게 오전 오후 밥을 거르고 강의 듣는 내내
물로 배를 채우다 꼬르륵꼬르륵... 애들 이모집에 가서 애들 찾아오기
전에 부랴부랴 배를 채웠는데 의외로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기운 삼아 '그래 난 굶는 게 채질인지도 몰라!! '
그리하여 일요일 월요일을 처분하지 못하던 누룽지를 한냄비가득 끓여
놓고 일요일은 누룽지에 국 반찬 그대로 먹고
오늘은 누룽지와 된장국물, 부추 김치 정도로 두끼를 지탱하다
저녁에 늦된 식탐을 억제하지 못하고 방금 애들 샐러드 용으로 사놨던
초록마을 요구르트를 두숟가락 입안 가득 넣고 행복하였나이다.
그러고도 더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그제서야 산라영님 보내신 문자 확인하고
그래 !! 여기까지!!! 단식은 이미 시작이야!!
맘 먹고 애들이랑 풍욕 두번 하고 (애들은 두번도 다 못 채우고 잠이 들어
버렸네요) 이렇게 컴앞에서 넉두리를 늘어놓고 있습니다.
단식의 목적이
물론 첫번째가 내 몸의 건강이겠지만
은근슬적 기대하는 효과는
작년까지 아이들과 기막히게 열심히 하던 풍욕과 냉온욕의 부활이었습니다.
역시.... 애들은 풍욕 테이프와 2만 얼마하는 작동이 손쉬운 카세트로만으로도 행복하더이다.
지들끼리 테이프 넣고 옷벗고 낄낄 대며 어제도 오늘도 어찌나
즐거워하면서 바람을 맞던지...
이레저레 지친 이유를 핑계로 풍욕을 안하는 사이
부쩍 커버린 아이들이 대견하더군요.
내일....걱정입니다.
오늘도 애들이 어깨 위로 올라오기만 해도 기운이 떨어지는 느낌이
확 드는데, 애들 둘을 데리고 어찌 잘 해낼까...걱정입니다.
남편한테는 일주일 동안 마누라 열심히 챙기라고 으름장을 놔 두었지만
워낙 바쁜 사람인지라 시간 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애들 밥 먹이며 한 두 숟가락 거들던 내 습관은 그야말로
담배 끊는 것에 견주어 마땅하지 않겠는지요.
그래도...
가야겠지요?
고작 5일인데요 뭘...
내가 잘해야 담 달에 남편 단식 시킬 명분이 생기고
남편 식습관이 바뀌어야 최종적으로 우리집 식탁이 바뀔 수 있다는
굳는 신념으로 시작한 것이니...
나만 잘 해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 다 같이 힘 좀 내 봅시다.
결국은 내 건강이 가족 건강이니까요. ^^
휴~~~ 길어서 지송함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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