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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몸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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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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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01(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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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2-01 오후 3: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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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5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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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설연휴 잘보내셨나요?
전 젖몸살로 힘든 연휴를 보냈네요
제가 춘천에서 가평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거든요
금요일 오후부터 젖몸살이 와서 퇴근하는 도중 도저히 운전하고 갈 수가 없어서 동생이 와서 절 데려갔답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밤12시까지 링겔 맞구요, 항생제 맞고, 주사맞고, 그 담날 병원에 한 번 더가구, 암튼 너무 아팠어요. 온 몸이 덜덜 떨리면서 마구 쑤시더군요
금요일밤에는 아기 데리고 친정가서 잤어요
제 몸이 힘들어 집에서 혼자 아기 데리고 못 자겠더라구요(신랑은 야근한다고 새벽에 올것같아서)
가슴은 계속 맛사지 했는데 풀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젖몸살에 겨자찜질 했었다는 글을 본것 같아 저도 겨자찜질을 했는데 정말 효과 짱
한참 붙이고 있으니까 엄청 따끔따금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가슴이 풀리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설날까지 그러고 있었구요
설연휴 마지막날 월요일에는 협심증으로 갑자기 가슴이 통증이 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날은 두 번이나 그러더라구요
요즘은 풍욕할 때도 아기 데리고 하니까 정말 힘들게 하네요
요녀석이 잘 놀다가도 제가 풍욕하면 와서 매달리고 누워서 운동좀 할라 치면 머리 잡아당기고 힘들게 해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네요
친정에서는 누가 봐주기라도 했는데 집에서 혼자 아기 데리고 하기가 더 힘들어지네요
아기가 돌이 지나면 좀 괜찮아 질까요?
어제는 아기가 자다가 새벽 2시 반에 깨서 젖만 물고 계속 칭얼칭얼 거리더군요
원준이가 칭얼거리는 방법은요 오른쪽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절 넘어 왼쪽으로 와요 그리고 좀 있다 칭얼거리며 다시 오른쪽으로 가요 이런식으로 계속 그런답니다.
그럼 전 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쪽 저쪽 젖만 물고 있으니까요
어제는 너무 화도 나서 아기를 데리고 앉았어요
그리고 안고 서성거렸지만 잠은 안자고 계속 울기만 하더군요
겨우 한시간만에 젖 물려서 재웠답니다.
원준이가 왜 자다가 깨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너무 일찍 자서 그런건지(11시쯤 잤거든요, 보통은 12시 되야 자지만)
요즘은 자주 젖몸살도 나고 해서 젖 먹이기 너무 힘들고, 첫 돌까지만 젖을 먹여야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협심증으로 가슴이 아프니까 금방 죽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풍욕도 잘 해야 겠죠?
이제 만 10개월되는 원준이 이제 같이 풍욕해도 될까요?
너무 두서없이 써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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