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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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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시원한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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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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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nim(강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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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10 오후 10: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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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0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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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를 7년만에 가져서
입덧이 얼마나 심하던지 20여일만에
10킬로가 빠지더라구요.
생수만 먹고 살았는데,
그것도 특정기업의 생수만 받더라구요. -_-
거의 누워있다가 화장실도 기어다니고...
귀한 자식이어도 정도가 있지,,,
아파트 베란다로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래도 내일이면 오늘을 잊을 수 있을꺼라고,
오늘 포기하면 내일의 행복이 아쉬울꺼라고,
나중에 웃는 날이 있을꺼라고...
자꾸 세뇌시키면서 일초 이초를 버티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네요. ㅠㅠ
우리의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지금은 찰라일꺼에요.
조금만 더 힘내서, 조금만 더 가다보면
오아시스도 나오고, 옹달샘도 나오고,
무지개도 보이겠죠.
오늘의 아픔이 거름이 되어 그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거름 만드세요.
그래야 내일의 열매가 실하겠죠.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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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정(2005-08-13):
감사드려요.저또한 첫 임신을 했을때 두주만에 14키로가 빠져 해골 그자체였었죠.더욱이 그 아이를 잃었었구요.적어도 나만이 겪는 아픔이 아니라는걸 새삼 깨닫네요. 
- 설명희(2005-08-13):
윽....더 힘드셨겠다.......자주....들어와서 답글 달아도 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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