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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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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축.. 자전거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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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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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lovesin(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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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14 오후 8:4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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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8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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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학교 게시판을 통해서 자전거를 4만원에 샀어요..
전 밖에 나다니고 싶어도 사람들 시선도 좀 따갑고
걸어다니면 힘도 없어서 바깥에 나가는거 많이 꺼렸는데
오늘 자전거 처음으로 뒤에 타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물론 오빠는 낑낑거리면서 땀을 좀 흘렸지만
힘을 안쓰고 바깥바람을 쐬니 정말 좋았어요..
지금 한창 시험 공부를 해야할 시기인데..
저는 공부도 안하고 하루하루 하고 싶은 것만, 먹고 싶은 거 챙겨
먹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답니다..
먹을 것들이 자꾸 불어나는 바람에 오빠 공부도 방해하는 것 같구요..
지금 공부 시작해도 많이 늦는 편인데.. 도무지 공부 할 마음이
안 생기네요... 이러다가 정말 후회할 꺼 알긴 하지만..
암튼.. 오늘은 자전거 뒤에 타면서 시원하게 바깦바람을 쐬서 그런지
너무 좋아서 자랑하려고 글 남깁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가정을 둔 분들이 자가용타시면서 느끼는 기분
을 가난한 학생으로 저도 느끼니 좋네요...ㅋㅋ
참.. 어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일보러 갔는데
체성분 기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측정해보니까.. 살은 좀 쪘는데..46.3kg (키 157cm)
부종지수가 정상을 좀 넘었네요... 피부가 좀 벌겋게 부은거랑
상관이 있을까요?? 좀 걱정되네요..
체지방률이랑 내장지방이 엄청 낮아져서 정말 몸이 바뀐 것을 느꼈어요.
제작년에 수업시간에 체지방률 쟀을땐 23이었는데 지금은 20이에요
하긴 일년 가까이 식습관이 확 바뀌었는데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그냥 제 몸에 대한 분석표를 보니 눈이 떨어지질 않네요..
아토피가 심해지고 많이 아파하면서 제 몸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또 제 자신을 좀 사랑하게 된 것 같은데.. 측정 검사표 보면서
많이 느꼈답니다..^^;;
그나저나..공부 해야 하는데.. 통 맘이 안 잡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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