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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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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용인 사람 다 모여라 (용사모 늦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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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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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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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1-30 오후 6:3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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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0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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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 모임의 이름을 다 기억들 하시나요?
용사모죠. (“용인 사람 다 모여라”)
비록 많은 회원은 아니지만 참 뿌듯하고 흐뭇한 만남이 되었네요.
아침부터 일찍 가려고 했는데 승우가 영 협조가 안되었네요.
이번 모임은 백마탄 왕자의 출현이었습니다.
최미숙님이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아이들이 그렇게 북새통을 치는데도
신경많이 쓰지 않고 엄마들과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서 보냈네요.
얼마나 재밌고 푸짐한 하루 였는지 아이나 엄마나 다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쥔장 최미숙과 임정민은요..
오늘도 정말 바쁘게 일하는 사람처럼 보였답니다.
세상에 후기를 열심히 쳤는데 다 날리고 다시 올리기 힘들게 되었나 봐요.
누군가 후기를 올려 줄 거란 기대를 이렇게 또 날리게 되었습니다.
날다람쥐 정민이는 집에 손님들이 많다 보니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신나하는지...애교는 또 얼마나 많은지...
하루 종일 날다람쥐가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여러분들이 상상을 한번 해 보세요.*^^*
최미숙님은 아이의 교육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 고민을 우리 수수팥떡 엄마들과 풀어 보려는 노력도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무척이나 고맙죠??)
우리 수수팥떡에 대한 애정도 참 많은 분이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한테 하는 걸 보면서 전 반성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어쩜 저렇게 잘 하실까? 나두 저런 부모일까??
암튼 최미숙님의 정민에 대한 사랑은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이지희님의 반디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로부터 독립이 확실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혼자서도 잘놀고 잠은 또 얼마나 잘 자던지...
아이구 부러버라.....
먹는 것도 잘 먹고 하는 짓도 귀엽고.. 정말 저런 딸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이지희님은 명절때 일한 것 보다 더 열심히 일한 거 같아요.
사람이 모여서 밥한끼를 해결한다는게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오늘도 반디 엄마는 애를 많이 썼어요.
반디를 놔두고 설거지 하는 양이 참 많았는데...
대단하죠.
그 작은 덩치에 저 보다 살림을 잘하는데..
저 콤플렉스 느끼게 될 거 같아요.
조인자님의 정우와 현우는 물만난 고기가 되었답니다.
아이들끼리 놀는데 신나게 노는거 같아요.
정우도 현우도 정민이 놀이방에서 잘 나오지 않고 노는데...
어머 부러워라..울 승우가 지금도 엄마와 껌처럼 붙어 다니는데..
잘먹고 노는 것도 잘 놀고 얼굴도 잘 생기고 어디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완벽한 자제분을 두신 분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조인자님 담부터는 후기를 좀 부탁해요. 이렇게 최고의 말까지
들었는데 안하면 알지??
수수팥떡은 참 신기한거 같아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억지로 해야 된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열심히
참석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면 수수팥떡의 엄마들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수수팥떡의 엄마가 되면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인지....
저 (신소영)와 승우는 아침부터 날이 좋지 않아서 힘들게 간 듯 했네요.
그런데 저는 좀 낫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용인 지역이라고 해도 두 번씩 차를 갈아타고 와야 되는데..
애를 둘씩데리고 차를 두 번 갈아타고 하는게 힘든데 전 한번에 가는 차가 있거든요.
처음 참석한 권혜연님의 정원이와 대식이가 참석을 했네요.
여려 보이는 혜연님을 보는데 어떻게 아들 둘을 키울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쁜 모습에 남자에 둘을 키운다는 생각을 못 하겠더라 구요.
지난 번에 모임에 나오려고 했다가 시기를 놓쳐서 못왔던게
아쉬웠다고 하네요.
신라영 총무님이 참석을 해 주어서 더 좋았던 자리 였습니다.
속이 좋지 않은데 먼길 오는일이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수수팥떡에 대한 애정이
워낙 강해서 그 자리에 참석을 하셨네요.
화기애한 분위기 속에서 점심을 먹고 이야기도 하고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도 되는 거 같아요.
밥을 먹으면서도 행복함을 느끼게 되고 무언가를 만들면서도
행복함을 느끼게 되고...
정말 수수팥떡이기에 가능한 모임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정민이네 집 근처가 산책하기가 좋아서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산책을 하려고 하다말고
아이들과 팥죽을 쑤어 먹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팥을 내리고 새알심도 만들고 아이들이
시종일관 재밌고 신나하는 거 같아요.
서로 재밌어서 어쩔줄 몰라 하는거 같아요.
팥죽을 먹고 나서 또 두유를 만들었네요.
두유를 만들고 난 비지로 전을 부쳐서 먹고.....
그날 배 안 터지는 걸 다행으로 알고 돌아왔습니다.
최미숙님이 제안하신 것인데요.
용사모는 앞으로 아이들과 같이 하는 음식을 만들어 보자고 하시네요.
다들 즐거워 하기도 하니 그러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흩어져 있을때 외로움을 한달에 한번이라도 확실히 풀수 있는
이런 모임이 있다는게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정회원 모임에 오실려고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은 이젠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모임에 나오시면 아마 행복해 지실 겁니다.*^^*
이나열님!! 연락이 안된다고 총무님 안타까워 하시던데...
혹시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던데...
괜찮은 거죠?? 지난번에 아이들이 아프다고 했는데...
힘들때 같이 갈 수 있는 동지가 있다는 것
누군가에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큰 재산으로 남는 거 같습니다.
모임에서 더 많은 고민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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