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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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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산본 평촌 안양 모임 후기 (따끈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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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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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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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1-12 오후 7:3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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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2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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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성황리에 산본 평촌 안양 모임을 했습니다.
멀리서 지호 엄마도 지원을 갔구요.
지호엄마 정말 오지랖이 넓죠??
몸도 힘든데 먼길 마다 않고 참석한 유현영님 고맙습니다.
총무님도 지원을 나왔구요.
아이구 총무님 얼굴을 여기 경기도까지 와서 보니 정말 반갑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언제나 묵묵히 수수팥떡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을 하시는걸
보면 그래서 수수팥떡이 존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하긴 어느 한 사람 안 그런 사람이 없지만요..
그래서 생각하는 건데 수수팥떡은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최민희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엄마들...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모임이 많이 생겨 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었는데..
한 두곳씩 이렇게 모임이 생겨나는게..
모든 사람들이 수수팥떡의 엄마들처럼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세상을 욕심 내었던 제 모습이 이젠 욕심이 아닌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박은아님이 너무 고생할 거 같아서 제가 일찍
가서 도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엄마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한테 큰 소리 쳐서도 안되고
장담을 해서도 안되는 거 같아요.
승우가 일찍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
녀석이 늦게 잔 관계로 10시에 일어나서 아침먹이고 유현영님이
저희집까지(참고로 현영님 댁은 은평이구요, 전 양재임다. 현영님
대단하죠?)와서 가니 11시40분 정도 되었네요.
모임 하기 전에 박은아님만 발을 동동 구르고..
가서 큰 도움은 안 되었지만 정말 환상의 황제 밥상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금방 호박죽까지 만드는 박은아님은 살림꾼인게 분명한 거 같아요.
처음 자리를 만든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은아님이 이렇게 열어 놓으니
아무래도 이곳 모임이 성대 해 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영인 오늘 모임이 있다고 어린이집도 안가고 우리를 맞이 했네요.
이쁜 옷에 이쁜 모습이 가는 사람도 기분이 좋았네요.
채옥란 님의 은석은 어리지만 단단함이 있는 거 같아요.
나름대로는 깨끗해서 아토피라는 생각을 못하게 되는 거 같아요.
듬직하게 한 곳에 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엄마가 유도를 하는 거 였어요.
그런데 엄마가 유도한다고 그렇게 잘 있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거 옥란님은 아시는지요???
고로 똑똑한 아드님을 두셨다는 이야기죠,,,뭐...
내가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아서 많이 반가웠네요.
사실 그 친구를 못 본지 꽤 되었는데....
김영미님의 경연이는 개월 수에 비해 아이가 많이 커 보여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영미님은 아니라고 얘기 할려나요?
하긴 엄마들의 욕심은 끝이 없잖아요.
아무튼 듬직한 아이가 참 부러웠습니다.
영미님!! 수수팥떡에서 자란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정말 다르죠??
(또 팔불출??)
서혜진님의 승민이는 이름을 들으면 남자 아이같죠?
남자 아이가 아니라 씩씩한 공주랍니다.
절대로 아토피 아이 같지 않지만 증상적으로 아토피는 맞는거 같죠?
사실 피부과에 한번 오면 오는 그 순간부터 평생 피부과 환자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먹거리 단속하면서 풍욕 냉온욕을 해서 다져 진다면
정말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답니다.
엄마가 공부도 하면서 조금씩 준비를 해 보신다면 그렇게 무섭지만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승민이가 울고 가서 마음에 남네요.
이젠 위로를 받았겠죠?
승우랑 같은 나인데도 훨씬 크고 늘씬한게 부럽습니다.
이담에 승민이가 모델한다고 하면 어떻하죠?
우리 수수팥떡에 아이들이 모델도 하고 텔렌트도 하면
티비도 바보 상자만은 안될거 같단 생각도 들어요.
아유~~피디도 나와야 되는디....
암튼 그렇게 되겠죠..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한 건강한 사회가 될 거란 희망을 갖습니다.
배경윤님의 준우는 심한 명현을 겪고 난 끝인가 봐요.
불과 몇 개월 전에 엄마가 눈물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고 했는데...
정말 그 말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가 뽀얗고 이뻐요.
아이가 좋아진 만큼 엄마들이 얼마나 많이 힘들었고, 많이 아파했을까를
생각하니 역시 수수팥떡의 엄마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얼마나 이뻐 보이는지..
준우도 좀 더 건강하게 커나갈 거예요.
지켜 보세요.
강선아님의 원우는 제일 나중에 와서 잠시 보았지만 그래도
만날 수 있었다 는게 어디에요.
차분한 말투에 “나두 저렇게 교양있는 어투를 갖도록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우도 심해 보이지는 않은 거 같은데..
사실 아토피는 심하고 안 심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아토피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힘든거 같아요.
선아님!!
지금 마음처럼 원우한테 그렇게 해 주세요...
우리 엄마들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그렇게 일을 못한다고 하면서도 쥔장은 호박죽을 뚝딱 만들어서 점심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내 오네요.
배는 부르지만 쥔장의 성의가 괴씸해서 한 그릇 먹고 한 그릇 더 먹었습니다.
맛요???
아이구 그걸 어떻게 말로 하겠어요.
그냥 상상에 맡길 수 밖에요.
궁금하죠??(많이 안 먹는 제가 두 그릇을 먹었다니까요??)
제가 워낙 많이 먹는 게 아니구요.
쥔장의 성의 때문에 먹은거 란걸 강조 하고 싶네요.
쥔장 대단하죠??
하긴 아토피 아이를 키운 다는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우직한
소처럼 자연요법으로 기르려고 한다는 것은 엄마들이 거목처럼 잘
버텨 줄 수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모임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얻을 것도 많은 만큼 지금 우리처럼 힘든
누군가를 위해 신경 쓸 수 있게 되길 기원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엄마들 화이링!!!
수수팥떡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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