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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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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부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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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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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yoon(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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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1-16 오후 8: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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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9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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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라영 총무님
해가 바뀌고 안부 인사겸 글 한번 올린다는 게, 계속 미루다 보니 어느새
1월의 중순을 넘어가고 있네요.
작년 정회원 모임엔 꼭 가고 싶었는데, 다른 일이랑 겹쳐서 못 갔습니다.
중혁이랑 겨울단식 캠프 다녀왔던 일도 어느새 1년이 지났네요.
저는 5일 단식을 하고, 이제 막 2보식기에 들어가는 참입니다.
12월에 기침 감기가 왔는데, 도무지 낫지도 않고, 소화도 안되고,
목도 계속 아프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단식 할 때가 되었다며
연말 연시 일들 치르자마자 시작했습니다.
몸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늘 걸림돌이었던 체중이 어느 정도 되기에
의기양양하게 시작했습니다. '구정만 아니면 나도 칠일 단식을 하는
건데...' 라고 아쉬워 하면서요. ^^
몇 번 단식을 하면서 느끼는 거였지만, 이번에도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 편하고 가벼운 느낌 대신, 단식 중에도 몸이 무겁고, 화장실 가도
물만 나오고, 혀의 백태는 짙어지고, 쑤신 부위도 두어군데 있고,
멀쩡하던 입안도 좀 헐고, 목소리도 잠기고 ...
그렇게도 원하던 명현이라는 것이 내게도 찾아왔나 기대도 해 봤지만,
명현 수준은 아닌 것 같구요, 그냥 몸이 무거웠어요. 화장실 가는
보람이 별로 없었던 것이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숙변은 기대도 않지만, 그래도 화장실에서 보람을 찾으려 6일째까지
버티다가, 설날이 있는 관계로 보식이 걱정되어서 6일째 저녁부터
미음을 먹었습니다. 미음 먹기 시작할 때 체중은 39.5 가량이었습니다.
보식하면서부터 혀의 백태는 옅어지고 있어요.
담에 단식할 땐 날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몸을 관찰해보면 약 1달 주기로 화장실을 잘 못가는 기간이 있거든요.
지금이 그 때여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보식 중에도
열심히 상쾌 효소를 먹었는데, 큰 보람은 없는 듯해요.
그래도 뿌듯합니다. 어려운 보식이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단식 후엔
확실이 몸이 편안하니까요. 그리고 잘 먹게 되고, 소화도 잘 되니까.
주위에선 평소에 많이 먹지도 않는 사람이 웬 단식을 그리 자주 하냐고
해요. 사실 자주도 아닌데, 시간이 워낙 빨리 지나가니 그런가 봐요.
지난 여름엔 중혁이 3일 단식시키며, 남편도 꼬셔서 온가족이 함께
단식했었어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단식의 좋은 점을 열심히 알리는데도,
단식을 하겠다고 나서는 직원은 아직 없네요. 그래도 꾸준이 알리다
보면 보람이 있겠지요.
또 간간이 소식 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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