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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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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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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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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경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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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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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kooki(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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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9-09 오전 12: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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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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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지여러분
무시무시한 날들이 지났습니다.
다들 잘 하고 계실테지만 혹시 저처럼 수수팥떡 충고 무시하고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도 자연 요법만 고집하시는 분 있을까봐 글올립니다
제 아들은 15살입니다.피부과 약들은 딱 끊은지 1년 반 넘었구요 .어설픈 자연 요법(현미밥에 건강식품 정도)은 10년전부터했구요
준회원이 된지 1년이 되었답니다
자연요법하고부터 계속 나빠지기만 했어요
올린 글들 읽어 보면 명현과 정체기가 반복하여 나타나던데 우리 아들은 계속 점점 넓어지고 심해지기만 했답니다.
거의 온몸이 아토피로 뒤덮혔고 밤이나 낮이나 장소 불문하고 긁었습니다. 온 집이 딱지 투성이였죠
거의 요 몇달(4달정도)은 깊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하루 이틀이라도 정체기가 있으면 좀 쉬기라도 할텐데...
팔은 늘 구부려서 붙이고 어깨는 올리고 다녔어요 누가 뒤에서 부르면 몸 전체를 돌려야 했어요 팔을 펴거나 목만돌리면 찢어지니까요
애 아빠가 병원에 좀 가면 안되겠냐고 말해도 이 길만이 낫는 길이라며 곧 나아질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1주일전 목요일 아침 우리 부부는 그 무시무시한 아토피에게 두손을 들고 말았답니다.
제가 보면 놀랄까봐 제발 들어오지 말라고 아들이 소리치더군요
살갗이 다 벗겨져서 피와 진물이 범벅이더라구요
긴팔에 양말 두켤레, 압박붕대까지 감아서 재웠는데 잠결에 벗어 던지고엄청 긁었나봐요 결국 결석시키고 피부과엘 갔답니다.
피부가 그날 저녁으로 새살이 차기 시작하면서 부드러워졌습니다.(무섭지 않습니까?)
그런데 토요일 아침 온 얼굴이 마치 수두하는 것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수수알 만한것들이 고름이 맺힌것 같기도하고 물집인 것 같기도하고
너무 무서웠답니다.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오늘에야 병명을 알았어요
'바이러스성 2차 감염'
아들 목밑에 임파선이 주렁주렁 부었습니다.
그로기 상태인 것같아요.
지금은 몹시 후회하고 있답니다. 리바운드를 두려워 할게아니라 아이가 받고 있을 고통을 두려워 했어야했는데
하루 쉬고 열흘이 길어진다 해도 하루쯤 쉴 시간을 주었어야 했는데...
혹시 우리 아들처럼 정체기 없이 진행만 계속되는 아이가 있으면 병원에 한번쯤은 가서 주사도 맞히고 연고도 발라서 하루 이틀 잠좀 재우고 밥도 좀 먹이고(긁는다고 먹지도 못합니다) 해서 좀 쉬어가게 합시다.
다들 잘하고 계시겠지만 혹지 저처럼 강행군하시는 분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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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근정(사현엄마)(2004-09-10):
정말 안타깝네요. 아이가 행복해야 아토피도 이겨낼수 있는거 같아요. 부디 쉬엄쉬엄 하셨으면... 
- 이수경(2004-09-10):
우리애기도 그런것 같아요 세균감염인것 같앗어요 근데 지금 또 안좋아지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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